현대모비스, 자율주행·커넥티드카 등 신기술 개발 위해 MIT와 손잡았다

채혜린 기자 / 기사승인 : 2019-05-07 16: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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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부품사 중 MIT 산학프로그램 최초 가입...혁신 스타트업 매칭제도 활용
▲현대모비스가 경기도 용인 소재 기술연구소에서 MIT와의 산학 프로그램 일환으로 경영층 대상 ‘기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제공=현대모비스)

 

[일요주간=채혜린 기자] 현대모비스(대표이사 박정국)가 경기도 용인 소재 기술연구소에서 MIT와의 산학 프로그램 일환으로 경영층 대상 ‘기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지난 6일 MIT 경영대학 교수이자 미국 연방정부 혁신 자문인 마이클 슈라지(Prof. Michael Schrage) 교수가 박정국 사장을 비롯한 50여 명의 회사 경영진을 상대로 ‘차세대 IT’ 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신기술 개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초 MIT 산학프로그램(ILP; Industrial Liaison Program)에 가입한 바 있다.

현재 현대자동차, BMW, 삼성, LG, 혼다와 덴소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이 산학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자동차 부품사로는 처음으로 가입했다.

MIT 산학프로그램은 연 특허 수입만 500억원에 달하는 요소 기술 포트폴리오와 1700여개 동문 스타트업과 탄탄한 네트워크를 보유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혁신 스타트업 매칭은 현대모비스가 중점적으로 필요한 기술과 MIT 출신 스타트업 풀(pool)을 연결해 개발 협력이 성사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매칭 제도를 활용해 스타트업이 보유한 첨단 선행 기술을 차량용 시스템에 빠르게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기술의 패러다임이 ICT로 급격하게 전환되면서 신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속도전이 펼쳐지고 있다”며 “MIT의 요소기술과 현대모비스의 차량시스템 기술력을 접목해 미래 융복합 기술개발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오픈이노베이션 전담조직과 미국 실리콘밸리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인 ‘엠큐브(M.Cube)’를 운영하면서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글로벌 ICT 기업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또 MIT에서 주최해 미국 실리콘 밸리, 중국 선전시, 영국 옥스포드대학교 등에서 연 20여 회 정도 열리는 ‘글로벌 컨퍼런스’에도 참가한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국내 주요 공과대학과도 산학연 프로젝트 등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영상인식에 필수적인 딥러닝 데이터 고속처리기술에 대한 카이스트와의 공동연구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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