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닭 체중 관련 유전자 마커 12종 발굴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6 11: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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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농촌진흥청은 6일 토종닭의 대량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체중과 연관성이 높은 유전자 마커 12종을 발굴하고 그 기능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토종닭은 일반 고기용 닭(육계)과 구별되는 육질을 지녀 별도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나 체중과 산란수(알을 낳는 수)를 높이는 등 씨닭 개량이 필요한 실정이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토종닭 산업 활성화를 위해 ‘우리맛닭’을 개발·보급하고 있으며 경제형질 관련 유전자 마커 발굴 등 유전체 기반 육종 연구를 하고 있다. 

 

▲ (사진=픽사베이)

연구진은 우리맛닭 생산에 활용되는 재래종 토종닭(2계통) 약 1300마리의 8주령 체중을 측정하고, 고밀도 유전자 칩을 활용해 전체 염색체에 위치한 유전자 마커와 체중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8주령 체중과 연관성이 높은 유전자 마커 12종을 발굴했고, 세포 증식과 근골격·지방을 형성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유전자(Genes)’ 7월호에 게재됐다.

농진청은 앞으로 토종닭의 경제형질 중 체중 개량을 위한 유전체 선발 기술 개발의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태헌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유전체과장은 “대량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유전체 선발 기반 구축은 토종닭의 개량 속도를 향상, 생산성이 뛰어난 집단의 조기 육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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