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말고 '톡'으로 주세요…'콜 포비아' 성인 2명 중 1명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5 11: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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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포비아 겪는다’ 지난해 대비 약 7%P 증가
선호 의사소통 방식 1위 ‘문자/메신저(58.9%)’
▲ 잡코리아가 성인남녀 518명 대상으로 조사한 콜포비아 원인 분석 (자료=잡코리아)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성인남녀 2명 중 1명은 전화 통화에 두려움을 느끼는 콜 포비아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최근 성인남녀 518명을 대상으로 '콜 포비아 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53.1%가 전화 통화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콜 포비아’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콜 포비아를 겪는다’는 답변은 지난해 동일 조사 결과(46.5%) 대비 6.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그룹 별로는 직장인(47.4%)보다 취업준비생(57.7%)그룹에서 콜 포비아를 겪는다는 답변이 많았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특수한 상황이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전화보다 문자가 더 많이 사용된다는 것은 비대면 의사소통이 앞으로도 더 활발해질 수 밖에 없다는 예측을 가능케 한다. 

 

콜 포비아를 겪는 가장 큰 이유는 ‘전화 보다 메신저 앱/문자 등 비대면 의사소통에 익숙해져서(58.2%)’로 조사됐다. 

 

‘나도 모르게 통화로 말실수를 할까 봐(35.3%)’라는 답변과 ‘말을 잘 못해서(30.5%)’, ‘통화 업무, 상사와의 통화로 인한 두려움 등 트라우마가 있어서(22.5%)’ 등도 콜 포비아를 겪는 주요 이유로 꼽혔다.

 

이는 ‘선호하는 의사소통 방식’을 조사 결과와도 궤를 같이 한다. 

1위 ‘비대면 의사소통-문자/메신저(58.9%)’, 2위 ‘대면 의사소통(29.3%)’이 차지를 했,고 전화 통화를 선호한다는 답변은 11.2%로 가장 적었다.

 

‘향후 콜 포비아를 겪는 성인남녀 수가 어떻게 변할지’ 묻는 질문에는 ‘증가할 것’이란 답변이 68.5%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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