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글로벌 도시개발 수요 급증...스마트시티 혁신성장 동력 집중 육성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19-07-08 12: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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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조무정 기자] 정부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관련 첫 종합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혁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집중 육성 중인 스마트시티 분야의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8일 ‘제206차 대외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확산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도시개발 수요 등을 바탕으로 최근 큰 폭으로 확대되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다. 

 

▲ 국토교통부는 전 세계적으로 도시개발 수용가 급증하고 있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혁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집중 육성 중인 스마트시티 분야의 해외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Pixabay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금융 지원 분야는 1조 5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펀드’를 연내 조성하고, 5000억원 내외를 스마트시티 해외사업에 투자한다.
 
PIS펀드의 민간자금 유치확대를 위해 정부·공공부문이 후순위로 출자해 투자 리스크를 우선 분담하고, 유·무상차관, 경협증진자금 등과 연계한 복합금융구조를 설정해 스마트시티 투자 리스크를 대폭 완화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스마트시티 관련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시 중소기업 대상 우대 금융조건(대출금리 0.3%p, 올해 하반기 최대 1%p)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이 해외발주처 대상 단독 계약 추진 시에도 이행성보증(0.1%p) 또는 계약이행 필요자금 우대(대출금리 0.3%p) 등을 지원한다.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구축과 관련해서는 아세안 등 한국형 스마트시티에 대해 관심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한국 주도의 국제협력체계인 ‘Korea Smart City Open Network (K-SCON)’를 구축한다.
 
국제공모로 참여 대상을 설정하고 한국-해외정부 비용 매칭으로 사전 타당성 조사,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추진해 해당 프로젝트의 본 사업 참여까지 연계할 방침이다.
 
시장개척사업 지원범위는 건설공사·ENG에서 건축설계 및 ICT 도시솔루션 분야까지 확대해 관련 해외수주를 다각화한다. 스마트시티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해외수주 교섭을 위한 지원 비율은 최대 80%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범부처 수주지원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내년까지 스마트시티 DB를 구축해 국가별 사업 환경(필요 기술·솔루션 수준), 프로젝트 발주정보·절차, 우리정부·국제기구 지원 정보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 인포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이와 함께 KOTRA 무역관에 ‘스마트시티 수주지원 센터’(30곳)를 설치하고 스마트 솔루션 중심의 수주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KIND에 해외인프라 협력센터(4곳)를 설치해 도시개발 사업 전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대·중소 동반진출 지원도 힘쓴다.
 
인바운드 마케팅 지원을 위해 세계 3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행사를 목표로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19)’를 출범해 올해 9월 일산 킨텍스에서 전시·컨퍼런스는 물론 기업 설명회, 해외 바이어 매칭 행사를 열 예정이다.
 
아웃바운드 마케팅 지원을 위해서는 주요 스마트시티 해외사업 입찰 시 대·중소기업이 맞춤형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KOTRA)한다. 아세안, 중동, 중앙아 등 수요가 많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해외 로드쇼를 순회 개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방안을 통해 정부가 스마트시티를 유망한 수출 분야로 인식하고 범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관계 기관과 기업이 함께 지혜를 모아 해외 진출대상 유형별 맞춤형 지원 방안도 조속히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리·부총리 등 모든 내각이 ‘팀 코리아’로서 우리기업의 주요 스마트시티 수주활동을 전방위로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사업규모가 큰 쿠웨이트 압둘라 스마트시티(26조원 추정)의 사업 수주를 위해 한-쿠웨이트 경제공동위를 개최하고, 아세안 주요 협력국과의 경제공동위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해외수주지원협의회 산하에 스마트시티 분과(스마트시티 해외진출 지원 협의회, 간사 국토부)도 신설한다. 이곳에서는 해외진출 현황·이슈를 점검하고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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