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로 펼치는 슬라이딩 방식의 '롤러블폰', LG전자 내년 출시 예상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6 12:53:08
  • -
  • +
  • 인쇄
'프로젝트 B' 롤러블 스마트폰을 내년 3월에 출시할 것으로 전해져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데이터베이스에도 등록 마쳐
▲LG전자, 롤러블' 스마트폰 내년 3월 출시설 (이미지=레츠고디지털LetsGoDigital)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G전자가 롤러블 TV로 선보인 액정의 신기술을 적용한 '롤러블' 스마트폰을 내년 3월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덜란드 IT 및 특허 전문 매체 레츠고디지털(LetsGoDigital)에 따르면, LG전자는 '프로젝트 B'라는 코드명으로 롤러블 스마트폰을 내년 3월에 출시할 것으로 보여진다. 


LG 롤러블폰은 LG윙에 이어 LG전자의 혁신 전략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으로, 디스플레이 화면을 좌우로 잡아 당겨 확장할 수 있는 폼팩터로, 현재 삼성전자도 롤러블폰을 개발 중이며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는 계획을 발표한 터라 어느 업체가 먼저 선보일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지난 9월 14일 하반기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 'LG 윙' 공개 행사에서 'Hold your breath(숨을 죽이고 기다리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롤러블폰'으로 암시되는 티저 영상을 공개하기도 해, 레츠고디지털의 소식에 한층 무게를 더하고 있다.

LG전자는 '롤-슬라이드(Roll-slide) 모바일 단말기'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8월 미국 특허청(USPTO)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올해 9월 24일 특허 등록을 마치고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데이터베이스에도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롤-슬라이드(Roll-slide) 모바일 단말기 라는 이름으로 특허 등록 (이미지=레츠고디지털LetsGoDigital)

LG 롤러블폰은 폰 내부에 펼쳤다 밀어넣을 수 있는 형태의 유연한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만큼 화면을 좌우로 잡아당겨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따라서 화면을 좌우 양쪽으로 당기면 화면 부분이 100% 확대되고, 한쪽만 당기면 일부만 확대된다.


또한 화면이 돌돌 말리는 구조를 위해 톱니 바퀴가 사용되며, 탄성 요소를 이용해 롤러블 디스플레이가 들어갔다 나올 수 있고, 화면이 의도치 않게 말리거나 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슬라이드 잠금'도 설치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롤러블 스마트폰은 폴더블폰(접는폰)에서 한단계 더 진화된 폼팩터인 만큼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고, 롤러블 기술을 앞서 선점한 LG전자이기 때문에 그 차기작과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