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최고상 2관왕… AI 미래 디자인 혁신, 세계가 인정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4 09: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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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 디자인'·'키즈 로봇', 최고상 수상 영예
AI 기반 차별화된 경험으로 미래 라이프스타일 방향성 제시
▲ 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 디자인(Samsung Home Appliances Accessories)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최고상 2개를 포함한 총 8개의 상을 수상하며 AI 기반 미래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등 3개 부문을 시상하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번 시상에서 최고 영예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는 '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 디자인'과 AI 기반 키즈 로봇 '드리모와 미니모'가 차지했다. 두 작품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용자의 상황과 취향을 이해하고, 미래 생활환경에 최적화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파노라마 UX(Panorama UX) (사진=삼성전자)
▲ AI 뷰티 미러(AI Beauty Mirror) (사진=삼성전자)


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 디자인은 소모품의 색상만으로 관리와 폐기 방식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반영구 사용 부품은 회색, 재활용 가능한 부품은 녹색, 일반 폐기 대상은 갈색으로 구분해 별도의 안내 없이도 올바른 처리 방법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디자인은 iF 디자인 어워드 2026 금상과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 금상에 이어 이번 레드닷 최고상까지 수상하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다른 최고상 수상작인 '드리모와 미니모'는 아이의 관심사와 성장 단계에 맞춘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AI 키즈 로봇이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로봇 본체와 휴대형 로봇이 연동돼 언제 어디서나 아이와 함께하며, 생성형 AI 캐릭터와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성장하는 미래형 AI 동반자 모델을 제시했다. 

 

▲ 키즈로봇 드리모와 미니모(Dremo&Minimo) (사진=삼성전자)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AI를 활용한 미래 생활 혁신을 담은 6개 디자인 콘셉트로 본상도 수상했다. 얼굴을 분석해 맞춤형 피부 관리를 제안하는 'AI 뷰티 미러', 사용자 환경에 따라 화면 구성을 최적화하는 '파노라마 UX', 식단 추천부터 조리와 식재료 관리까지 지원하는 'AI 키친', 무안경 3D 기반 대화 플랫폼 '스페이셜 탭', 공간과 상호작용하는 AI 홈 컴패니언 '푸코', 맞춤형 인터페이스를 생성하는 '플루이드 AI 디자인 시스템' 등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사장은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개인의 다양성을 반영한 익스프레시브 디자인을 바탕으로 더욱 자연스럽고 의미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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