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18조 4,830억원, 영업손실 9,436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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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케미칼, 2025년 경영실적 발표(이미지=롯데케미칼) |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롯데케미칼이 2025년 연결기준 매출 18조4,830억원, 영업손실 9,436억원을 기록했다. 대외 불확실성과 석유화학 업황 침체가 지속된 가운데, 회사는 범용 석화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미래 성장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국내 범용 석유화학 사업 재편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며 설비 가동률 최적화와 운영 효율화를 진행했다. 비핵심 자산 정리를 통해 재무 건전성과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회사는 2026년을 기점으로 범용 석화 비중 축소와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전략을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고기능성 소재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속도감 있게 사업 전환을 추진한다.
올해 완공 예정인 율촌 컴파운딩 공장을 거점으로 Super EP 등 고부가 제품군을 확대하고, 미국 양극박 공장을 연내 준공해 AI용 회로박 등 기능성 동박 중심의 전지소재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반도체 공정 소재와 식·의약용 그린소재 등도 순차적으로 증설에 나선다.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도 경쟁력 강화를 이어간다. 울산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60MW 규모의 설비를 추가 가동할 예정으로, 롯데케미칼의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을 보탠다.
주주환원 정책도 지속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7월 중간배당으로 주당 500원을 지급한 데 이어,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최종 배당안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2025년 4분기 실적을 보면, 롯데케미칼은 매출 4조7,099억원, 영업손실 4,339억원을 기록했다. 기초소재 부문은 매출 3조3,431억원, 영업손실 3,957억원으로 인도네시아 신규 설비 가동과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반영됐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 9,295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으로 흑자를 유지했으며, 롯데정밀화학은 매출 4,391억원, 영업이익 193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 1,709억원, 영업손실 338억원으로 EV 수요 둔화 속에서도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개선 흐름을 보였다.
롯데케미칼은 2026년을 기점으로 고부가 소재와 친환경 에너지 중심의 사업 전환을 본격화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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