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데이터의 공유 생태계 활성화 본격화...신·변종 감염병 등 재난 대응 기대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3 16: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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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기정통부, 바이오분야 디지털 뉴딜의 하나로 구축 중인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에 연계해 다른 바이오 분야의 데이터와 함께 연구현장에 공유될 예정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용홍택 제1차관은 23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소재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마우스사업단)을 방문, 감염병 전문가들과 전임상 시험 데이터의 수집·공유를 위한 온라인 간담회를 했다.

과기정통부는 “마우스사업단의 감염병 전임상 시험 데이터는 과기정통부가 관계부처들과 함께 바이오분야 디지털 뉴딜의 하나로 구축 중인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에 연계돼 다른 바이오 분야의 데이터와 함께 연구현장에 공유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데이터 스테이션 구축 개념도.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은 바이오 연구데이터 통합 수집·공유 플랫폼으로 올해 구축에 착수, 10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감염병 전임상 시험 데이터는 신·변종 감염병과 같은 바이오 재난 대응에 중요한 생명연구자원으로서 연구·산업 현장에서 활용 수요가 높아 바이오 연구데이터의 공유 생태계 활성화를 뒷받침할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기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가 코로나19 유행 초기부터 전임상 시험을 위해 지원해 온 마우스사업단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후보물질의 효능검증을 위한 전임상 시험에 선정된 기관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임상 시험은 신약을 개발할 때 인체 대상의 임상시험 전 실험동물을 대상으로 시험하는 것을 뜻한다. 마우스사업단은 연구용 동물 모델을 이용해 코로나19 감염 실험·결과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며 참여 기관의 동의로 관련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마우스, 햄스터 시험에 38개 기관의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후보물질의 전임상 시험을 지원하고, 9개 기관을 추가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신·변종 감염병에 대한 전임상 시험을 지원해 바이오 재난에 조기 대응이 가능한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홍택 제1차관은 “민간에서 구축하고 공유하기 어려운 전임상 시험 데이터가 연구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돼 임상단계에 투입되는 비용 절감과 기간 단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금 정부가 구축 중인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을 통해 연구현장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공유하고 빅데이터로 활용한다면 더욱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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