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 '6조 인센티브' … 중국 빼고 애플·삼성전자 협력사에 제공한다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10-08 13: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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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업체는 없어…삼성·애플이 가장 큰 수혜 전망
휴대폰 제조업체 5년간 6조원 대 인센티브 제공한다 밝혀
▲ 인도 갤럭시 매장 모습 (사진=뉴시스)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인도정부가 승인한 기업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위탁생산업체 폭스콘, 페가트론, 위스트론 등 16개 업체가 인도 정부로부터 5년간 6조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7일(현지시간) 인도 전자정보기술부는 인도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제조하는 대가로 1만5000루피(약 23만6000원) 이상 가격대의 스마트폰 매출액 증가액에 대해 인센티브를 휴대폰 제조·부품업체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인도 내 제조업 육성을 위해 생산연계인센티브제도(PLI)의 도입을 통해 확정되었다. 

 

16개 업체중에는 인도 휴대폰 시장 판매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샤오미, 비보, 리얼미, 오포 등 중국 업체들은 PLI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 업체 대부분은 PLI를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프라커 싱 연구원은 애플과 삼성이 이번 인도 정부의 발표로 가장 큰 수혜를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싱 연구원은 "미중 무역 전쟁 이후 애플은 생산 지역을 다양화하려고 노력해왔다"며 "이번 PLI 계획은 중국 기반 생산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삼성도 생산량 일부를 베트남에서 인도로 옮기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월간보고서 마켓펄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6%를 차지하며 3개원 연속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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