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력 강화 로봇 만들고 수중 드론 조종하고…VR 직업체험 해보세요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5 14: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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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일자리포털 워크넷에 진로 설정으로 고민하는 청소년을 위한 미래직업 가상현실(VR) 체험 콘텐츠가 추가된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5일 워크넷에 신규 미래직업 VR 체험 콘텐츠 2종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는 워크넷 온라인 진로상담 게시판에 자주 들어오는 질문 중 하나가 ‘관심 있는 직업의 실제 모습이 궁금해요’일 정도로 청소년의 관심이 많지만, 실질적인 직업체험은 쉽지 않다는 데 따른 조치다.

고용정보원은 2017년부터 청소년이 VR에서 미래직업 주요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 박람회와 한국잡월드 등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워크넷에 파일도 배포하고 있다. 

 

▲ VR 직업체험 화면. (사진=한국고용정보원)

이번에 추가된 직업은 ‘웨어러블 로봇공학자’와 ‘해양드론전문가’다. 웨어러블 로봇공학자는 사람이 입는 로봇을 사용 목적에 따라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하고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게 설계하는 직업이다.

고용정보원은 “VR 콘텐츠에서는 재난구조대원을 위한 착용형 근력 강화 로봇을 만들어볼 수 있다”며 “음성과 자막으로 제공되는 안내에 따라 신체정보 반영, 부품 결합, 화재 현장 시뮬레이션 등을 차례로 수행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해양드론전문가는 무인 드론을 조종하고 비행 시스템을 운영해 바다 환경을 점검하고, 물품 운송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제작된 드론을 통제한다. VR에서는 해역을 탐색하고 수중 드론을 조종해 쓰레기를 수집하는 업무를 체험할 수 있다. 안내에 따라 항로 선택과 드론 조작, 바다 영상 분석 등을 따라 하면 된다.

또 기존에 탑재된 스마트도시기획자, 동물재활공학사, 스마트팜전문가, 나노로봇전문의, VR게임개발자, 자율주행차개발자 등의 직업도 경험할 수 있다.

VR 직업체험 콘텐츠는 워크넷 ‘직업·진로’에서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콘텐츠 실행을 위해 헤드마운티드디스플레이(HMD)와 권장 사양 이상의 컴퓨터가 필요하다.

나영돈 고용정보원장은 “청소년이 미래 신직업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매해 VR 미래 직업체험 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 있다”며 “청소년의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힐 수 있는 VR 직업체험 콘텐츠가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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