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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맥주 브랜드' 2년 연속 1위. (사진=오비맥주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오비맥주의 글로벌 브랜드 코로나(Corona)가 칸타(Kantar) 선정 ‘2025 브랜드Z’에서 2년 연속 세계 최고 가치 맥주 브랜드로 등극하며 AB 인베브의 글로벌 브랜드 전략 성과를 입증했다.
22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맥주 브랜드 코로나가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 칸타가 발표한 ‘2025 브랜드Z 가장 가치 있는 글로벌 브랜드’ 순위에서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맥주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이번 성과는 AB 인베브(AB InBev)의 장기적인 브랜드 전략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입증한 결과로 풀이된다. 칸타의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를 포함한 상위 10개 맥주 브랜드 중 8개가 AB 인베브 소속 브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AB 인베브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주당순이익(EPS) 기준 15% 성장이라는 실적을 올렸다. 코로나 역시 멕시코를 제외한 해외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으며, 무알코올 맥주 제품인 ‘코로나 세로(Corona Cero)’는 세 자릿수에 이르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AB 인베브의 다른 대표 브랜드들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버드와이저(Budweiser)는 2위에, 미켈롭 울트라(Michelob ULTRA)는 전년 대비 한 계단 상승한 5위를 차지했다. 특히 미켈롭 울트라는 미국 내 브랜드 가치 상승률 1위를 기록하며 칸타로부터 ‘브랜드 성장상(Brand Growth Award)’을 수상했다.
AB 인베브 글로벌 최고마케팅책임자 마르셀 마르콘데스(Marcel Marcondes)는 “코로나가 브랜드 100주년을 맞은 해에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맥주 브랜드로 선정된 것은 장기적인 브랜드 구축 전략의 힘을 보여준 상징적 결과”라며, “AB인베브가 보유한 8개의 브랜드가 상위 10위 내 이름을 올렸다는 점 역시 소비자 중심 접근과 일관된 실행력이 결합된 메가브랜드 전략의 성과”라고 밝혔다.
한편, 칸타의 브랜드Z 보고서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았으며, 전 세계 주요 브랜드를 소비자 인식과 재무 성과를 종합해 평가하는 글로벌 브랜드 가치 평가 보고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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