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스마트폰, '리트랙터블 와이드 조리개 렌즈' 기술 발표

지혜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8 14: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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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카메라 기술에서 영감 얻어, 스마트폰에 접목키로
300%까지 빛 채집 능력 증가, 인물사진과 야간사진에 진보된 성능 제공
▲2020, 샤오미 미(Mi) 개발자 컨퍼런스 진행 (이미지=Xiaomi)

 

[일요주간 = 지혜수 기자] 샤오미(Xiaomi)는 베이징에서 열린 미(Mi)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스마트폰에 탑재된 카메라의 광 채집 능력을 300% 향상시킬 수 있는 리트랙터블 와이드 조리개 렌즈(retractable wide-aperture lens) 기술을 발표했다.

 

리트랙터블 와이드 조리개 렌즈 기술은 오래전 자동 카메라와 몇몇의 디지털 카메라에서 사용하는 렌즈 방식으로, 카메라의 전원을 켜면 렌즈 자체가 튀어나왔다가 끄면 안으로 접혀들어가는 구조다.


샤오미는 발표를 통해 '리트랙터블 와이드 조리개 렌즈 기술'은 클래식 카메라 기술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전했으며, 스마트폰에서도 안에 완전히 감춰져다가 필요에 따라 확장되는 타입의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기술은 카메라가 접혔다 펼쳐지는 텔레스코픽 특성에 따라, 300%까지 빛 채집 능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큰 조리개를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사용 가능한 스마트폰 카메라 시스템에 비해 인물 사진과 야간 사진 촬영에도 훨씬 진보된 성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샤오미측은 밝혔다.


또한 물리적으로 더 많은 빛을 들여오는 것 외에 새로운 샤오미 이미지 안정화 기술과 합쳐져 더 큰 흔들림을 막아주어 안전감을 제공해 이미지의 또렷함과 선명함을 최대 20%까지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에서 발표한 새 렌즈 기술 '리트랙터블 와이드 조리개 렌즈' (이미지=Xiaomi)

최근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이 일반 카메라를 따라잡을 만큼 월등하게 높아짐에 따라, 샤오미는 수억 명에 달하는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전문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목표로 스마트폰 디자인과 새로운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소위 똑딱이 카메라로 불렸던 카메라군은 스마트폰 카메라 등장으로 그 자취를 거의 감추었고, 똑딱이 카메라에서 주로 사용했던 리트랙터블 와이드 조리개 렌즈을 스마트폰에 접목하는 만큼 의미가 크기도 하다.

 

하지만 과거 똑딱이 카메라에 사용됐던 방식은 오직 줌인과 줌 아웃의 기능을 담은 디자인 구조였고, 샤오미의 디자인과는 확실하게 구분되어진다. 

 

바로 렌즈를 통한 카메라의 광 채집 능력을 포함한 것으로, 카메라 모듈 설계가 점점 더 비대해지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이 아이디어를  채택했다는 점이다. 


이번 미(Mi)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발표된 샤오미의 리트랙터블 와이드 조리개 렌즈 기술은 어떻게 실현되어 제품에 녹여낼 것인지 향후 지켜봐야 하겠지만, 색다른 디자인과 구조로 스마트폰의 사진 결과물을 얼마나 진보시킬 수 있을지 기대되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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