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서울 시내 5G ADAS 장착 버스·택시 1700대 달린다

노가연 기자 / 기사승인 : 2019-05-23 14: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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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노가연 기자] SK텔레콤과 서울시가 서울 시내버스와 택시를 5G 기반 대중교통으로 진화시키기 위해 힘을 모은다.
 
최일규 SK텔레콤 B2B사업단장과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23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자율주행 시대를 위한 정밀도로지도 기술 개발 및 실증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시내버스·택시 1700대에 5G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를 장착해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실증 사업 구간의 HD맵 실시간 업데이트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 서울교통정보센터 상황실에서 SK텔레콤 직원이 5G 기반 HD맵의 실시간 업데이트

   상황을 점검하는 모습.(사진=SK텔레콤 제공)


C-ITS 사업이란 5G네트워크와 차량-사물 간 양방향 통신(V2X) 등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미래 교통시대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를 서울 시내 주요 도로에 구축하는 사업이다. SK텔레콤은 올해 1월 C-ITS 사업을 수주해 5G 인프라 구축 등을 수행하고 있다.
 
HD맵(고정밀지도)은 차선 정보와 도로 경사도, 속도 제한, 노면 상태 등 모든 공간 정보를 담아 cm 수준의 정확도로 제공하는 고정밀 지도다. 이는 대표적인 자율주행 핵심 인프라다.
 
SK텔레콤에 따르면 5G ADAS를 장착한 버스와 택시 1700대는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 시내 일반 도로를 달리게 된다.
 
양측은 우선 세종대로와 강남대로, 남산1·2호 터널, 신촌로 등 서울 주요 도로를 아우르는 C-ITS 실증구간 121.4km를 달리는 버스 1600대와 일반 택시 100대에 5G ADAS를 설치하기로 했다. 향후 ADAS 설치 규모를 5000대로 확대해 서울 전역의 도로교통정보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5G ADAS는 차선 이탈 방지 경보, 전방 추돌 방지 기능 등을 갖춰 운전자의 안전 운전을 돕는 시스템이다.
 
SK텔레콤은 C-ITS 전 구간에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5G 인프라 구축을 하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양측은 또 1700대의 버스와 택시가 수집한 도로교통 정보를 5G·AI·클라우드·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초정밀 네비게이션 개발 ▲도로 등 교통시설물 관리 자동화 ▲교통정보 빅데이터 분석 ▲C-ITS 고도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표지판, 도로 표시, 공사 정보, 포트홀 등 총 124종으로 분류된 도로교통 정보는 5G ADAS의 비전 센서가 수집한다. 이 정보는 AI가 분석해 5G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HD맵에 반영된다.
 
최일규 SK텔레콤 B2B사업단장은 “커넥티드카는 막대한 데이터를 생성하는 만큼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이 가능한 5G 네트워크가 필수”라며 “SK텔레콤은 5G와 ADAS를 결합해 서울을 ‘5G 모빌리티 허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실시간 HD맵 업데이트 기술은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스마트 모빌리티 등 신산업의 초석”이라며 “SKT와 협력해 서울이 미래교통 시대에도 세계 도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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