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동공업, 농업에 ICT 접목 '자율주행 이앙기' 개발

채혜린 기자 / 기사승인 : 2019-05-16 14: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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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이동 측위(RTK) 기술 활용해 개발...이동통신기술 활용 농기계 상용화는 국내서 처음

[일요주간=채혜린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대동공업과 함께 자율주행 이앙기를 개발해 상용화했다.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은 국내 1위 농기계 제조사다.

SK텔레콤은 “‘실시간 이동 측위(RTK, Real Time Kinematic)’ 기술을 활용해 이번 자율주행 이앙기를 개발하게 됐다”면서 “이동통신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농기계 상용화는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1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RTK’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 이앙기의 가격을 100만원대로 대폭 낮췄다.

‘RTK’는 위성항법 시스템 ‘GPS’와 IoT 전용 통신망 ‘LTE-M’에서 받은 위치정보를 활용해 이앙기 작업 정밀도를 센티미터급으로 높인다.

SK텔레콤은 자율주행 이앙기 상용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이동통신 기반의 실시간 이동 측위기술인 ‘RTK’를 이앙기에 적용하고 연구해왔다.

이앙작업이 자동으로 이뤄지면 농업 생산성이 올라가는데 논은 일반 도로와 달리 바닥이 고르지 않고 고인 물 때문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지만 자율주행 이앙기는 농부가 별도로 기계를 조작하지 않아도 못자리를 정확하게 따라가며 모판의 모를 논에 옮겨 심는다.

SK텔레콤은 “대동공업과 국내 농기계 선진화를 위한 연구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며 “양사는 지난 14일 오후 SK텔레콤 을지로 사옥에서 SK텔레콤 박진효 CTO와 대동공업 하창욱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양사는 ‘애그리테크’를 통해 농촌 고령화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농업에 ICT를 접목하면 누구나 손쉽게 농기계를 다룰 수 있어 농업 생산성이 높아진다”며 “이를 통해 농촌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 해결은 물론이고 1차 산업의 4차 산업화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창욱 대동공업 대표는 “농민들의 반응이 좋다”며 “자율주행 이앙기가 빠르게 주류로 확산될 것으로 보이고, 향후 다양한 농기계에 ICT가 적용되면 농업에 혁신적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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