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상현실, 3D VR 아파트평형 전국 97% 제공

한국가상현실, 3D VR 아파트평형 전국 97% 제공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5-24 18:08:17

- VR 부동산 서비스, 집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든 가상공간상에서 실제와 같은 형태의 집 구경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최근 산업계 전반에서 이슈가 되는 언택트 바람이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주면서 ‘VR 부동산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집을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든 가상공간상에서 실제와 같은 형태의 집을 구경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 프롭테크(Proptech) 업계는 3D 아파트 평형 데이터 확보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VR 솔루션 전문개발 업체 한국가상현실도 이런 시대의 흐름에 대응하고 있다.

한국가상현실은 전국 아파트 도면의 97%에 달하는 ‘3D VR 아파트평형’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3D VR 아파트평형’ 제작 사업은 프롭테크 시장 활성화에 발맞춰 제공하던 4만5000여개 3D VR 아파트평형을 최근 11만5000여개까지 늘렸다. 지난 21일 신규 2000여개를 추가했다.

▲ AI 머신러닝으로 제작된 3D VR 아파트평형. (사진=한국가상현실)

이는 전국 아파트 도면의 97%(2020년 K-apt 산정, 동수 12만2000개 기준) 정도에 해당하는 수치다.

3D VR 아파트평형의 제작에는 한국가상현실의 ‘이미지 자동 추출·가공’ 기술이 활용된다.

이는 한국가상현실이 보유한 자체개발 VR 솔루션 코비아키와 AI 이미지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미지 형태의 2D 도면을 자동으로 3D 모델을 포함한 VR 도면으로 제작해주는 기술이다.

한국가상현실 “이를 통해 원본 도면을 ▲2D CAD 도면 ▲3D 탑뷰 도면 ▲3D 조감도 등 원하는 형태의 데이터로 가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가상현실이 제공하는 모든 아파트 도면은 웹과 PC, 모바일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료 모바일 인테리어 앱 ‘코비하우스VR’을 활용해 불러온 VR 아파트 도면상에 인테리어를 꾸미는 작업도 할 수 있다.

한국가상현실 관계자는 “3D VR 아파트 평형을 활용해 더욱 수준 높은 부동산·인테리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