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하수은] 정부가 한-아세안 과학기술 협력센터 설립과 고위급 교육훈련 프로그램, 우수 과학기술자상 추진 등 다양한 협력을 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지난 27일 인도네시아에서 아세안 국가와의 과학기술 협력 강화를 위해 제4차 한-아세안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세안은 동남아시아의 지역협력기구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10개 회원국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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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7일 인도네시아에서 아세안 국가와의 과학기술 협력 강화를 위해 향후 다자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Pixabay |
한국은 2011년 아세안+3(한‧중‧일) 과학기술위원회에서 한-아세안 과학기술공동위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2013년 제1차 공동위를 개최한 이래 과학기술과 혁신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공동위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세안 10개국의 과학기술정책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이충원 과기정통부 다자협력담당관이 대표로 나섰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제3차 공동위 이후 한-아세안 과학기술 협력에 대한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다자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한국은 신규 의제로 한-아세안 과학기술 협력센터 설립, 한-아세안 고위급 과학기술혁신(STI) 교육훈련 프로그램, 우수과학기술자상 시상 등을 통한 한-아세안 협력 강화방안을 제안해 한-아세안 인력교류와 책공유를 통한 상호 협력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충원 과기정통부 다자협력담당관은 “아세안은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 이번 공동위를 계기로 아세안과 한국이 상호 협력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하고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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