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양자암호키 '스위칭' 개발..."통신 장애에도 작동하는 기술"

채혜린 기자 / 기사승인 : 2019-06-28 17: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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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암호키 전송 경로 자유로이 설정할 수 있는 '라우팅' 기능 적용 성공
양자암호통신 관련 국제표준화 과제 4건 이상 수행하는 전세계 유일 기업

[일요주간=채혜린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양자암호시험망 국책과제를 통해 양자암호키 ‘스위칭’ 기술을 개발했다.

SK텔레콤은 28일 양자정보통신 전문기업 ID Quantique(이하 IDQ) 등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양자암호시험망 국책 과제 ‘양자암호통신망 구축을 통한 신뢰성 검증 기술 및 앙자키 분배 고도화를 위한 핵심 요소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스위칭 기술은 한쪽 통신망에 장애가 발생 시 다른 방향으로 양자암호키를 전송하는 기술로 SK텔레콤은 여러 개의 네트워크가 연결되는 장비에 양자암호키 ‘라우팅’ 기능 적용에도 성공했다. ‘라우팅’은 여러 경로 중 한 가지 경로를 설정해 주는 기능으로 양자암호키가 전송되는 경로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이어 올해 SK텔레콤은 국내에서 가장 긴 362km 규모의 8자형 시험망에 양자암호기술 적용을 완료했다. 

 

▲ SK텔레콤은 통신망 장애에도 작동하는 스위칭 기술을 개발했다.ⓒPixabay

SK텔레콤은 국제 양자 생태계도 이끌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양자암호통신 관련 국제표준화 과제를 4건 이상 수행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ITU-T 내 통신 보안 관련 전문 연구 그룹 SG-17에서 양자키 분배, 양자난수발생기 관련 4개의 과제를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ITU-T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을 뜻하며 전기통신관련 세계 최고 국제기구인 ITU의 산하기관으로 통신 분야의 표준을 정한다.

이어 SK텔레콤은 SG-17에서 의장직을 수행하며 축적한 양자암호통신 관련 국제표준화 작업 역량을 SG-13에서도 발휘하며 글로벌 양자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고 자평했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SK텔레콤은 IDQ, Telefonica, BT, Toshiba 등 글로벌 사업자 그리고 벤더들과 양자암호 글로벌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ITU-T를 중심으로 한 양자암호 글로벌 표준화에 함께 참여해 표준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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