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톨게이트 투쟁 그후] 노조 "도로공사, 허울뿐인 정규직 고용 '임시직'에 청소 업무"

김상영 / 기사승인 : 2021-01-21 23: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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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일반연맹, '현장지원직' 별도직군 만들어 청소업무 배치...27명 '형사기소·13명 '직위해제' 탄압
-도공공사 관계자 "도로공사 내부 규정에 따라 대응을 하고 있다" 밝혀

▲1월 20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의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보복성 탄압 규탄 기자회견.(영상=김상영 기자)

 

[일요주간TV = 영상 취재/김상영 기자] 지난 20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는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과 노동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도로공사의 보복성 탄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은 "도로공사에 직접고용(비정규직에서 본사 정규직 전환)된 이후 무더기 형사기소, 벌금폭탄, 직위해제-해고협박, 통신내역 확인 등 2019년 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의 투쟁과 관련해 도로공사의 무치별적인 보복성 탄압이 진행하고 있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A씨는 "7개월 투쟁하고 허리가 탈골되어 치료를 받고 겨우 (본사 정규직으로) 복귀했는데 7개월만에 다시 직위해제를 당했다. 현재 저희들은 '임시직원'으로 분류돼 있다"며 "자회사 계약직 그게 싫어서 죽도록 투쟁해서 도로공사에 입사했는데 임시직이라니, 정말 억울하고 원통하다"고 개탄했다.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연맹 등 노동단체는 기자회견문에서 “도로공사는 직접고용된 요금수납원에게 ‘현장지원직’이란 별도직군을 만들어 톨게이트 관련 업무가 아닌 청소업무를 시키고 있다”고 부당함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로공사 관계자는 <일요주간>과의 전화통화에서 “내부 규정에 따라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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