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많이 쓰인 신조어와 유행어, 비대면·팬데믹·소셜 다이닝...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2 20: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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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한 질병관리학과 의학 분야의 용어, 미디어에서 다수 사용하면서 일상 용어로 자리잡아
상당수 코로나 19와 연관된 단어가 주를 이뤄
▲2020년에 가장 많이 사용한 신조어와 유행어 (이미지 편집=일요주간)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연말이면 '다사다난' 이라는 수식어를 가장 많이 쓴다. 하지만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이 단어의 쓰임새가 남달라 보인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단어와 말이 뿌리를 내리기까지 긴 시간이 걸리지만, 올 한해 동안 만들어진 신조어와 유행어는 불과 몇 달 만에 그 어떤 말보다 빠르게 자리잡았다. 

 

특히 생소한 질병관리학과 의학 분야의 용어가 미디어에서 다수 사용되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일상 용어처럼 급속도로 퍼져 나갔다.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뉴스와이어에서 선정한 새롭게 등장한 신조어와 유행어를 살펴보자.

 

◆비대면

코로나 19 등장 이전부터 MZ세대들의 트렌드로, 전화 대신 문자를 주고받거나 되도록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을 일컫어 언택트(untact)라는 말이 쓰여졌다. 이는 한국에서만 쓰이는 콩글리시이며, 영어권에서는 contactless 또는 non-face-to-face라는 표현을 쓴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얼굴을 마주하지 않는다는 뜻의 '비대면'이 많이 쓰였고, 슬프게도 일상의 코드가 되어버렸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어로 social distancing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는 감염 관리 방식 중 하나로 접촉을 줄이고 질병의 전파를 늦추기 위해 사람들과의 거리를 두는 일을 뜻한다. 식당이나 극장 등에서 한 자리 건너 뛰는 방식으로 물리적인 거리를 두거나 집에서 머물면서 잠시 바깥 활동을 접어두는 상대적인 거리를 두는 방식 모두를 포함한다.

 

WFH
재택 근무(Working from home)의 약자로 사무실이 아닌 집에서 업무를 본다는 의미의 약자이다. 캘린더나 메신저에 WFH라고 표시하거나 'I’ll be WFH'라고 사용한다. 원격 근무라고도 하며, 재택 근무를 하면서 바뀐 환경에 적응하는 노력과 그에 따른 불편함도 거론되고 있다. 수많은 직장인들은 하루 속히 사무실이라는 공간에서 편하게 업무 볼 수 있는 날을 학수고대하는 중이다.


◆집단면역
영어로 herd immunity, community immunity라고 하며, 감염이나 예방접종을 통해 집단 내의 다수가 면역을 가지고 있으면전염병의 전파가 느려 지거나 멈추게 된다.

◆자가 격리
self-isolation은 전염병에 감염되었거나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자가 자신의 집에 칩거하여 스스로를 사회로부터 격리시키는 것을 말한다.

◆팬데믹
팬데믹(pandemic)은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황을 의미하는 말로, WHO 전염병 경보 단계 중 최고 위험등급에 해당한다. 특정 지역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지역 전파로 분류, 팬데믹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번 코로나19로 지난 3월 팬데믹이 선포됐으나, 그 시기가 늦었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소셜 다이닝
소셜 다이닝(socian dining)은 소셜 네트워크의 발달로 새로이 등장한 현대인들의 소통방식이다. 온라인에서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이 만나 식사하며 인간 관계를 맺는 것을 말한다. 즉 단순히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취향이 비슷한 사람과 어울릴 수 있는 행위가 된 셈이다.

◆팬 아트
팬 아트(fan art)는 소설, 만화, 영화, 게임 등에서 각 작품의 팬들이 원작을 밑바탕으로 새롭게 만들어낸 미술 작품이다. 또 이러한 작품을 전문으로 하는 팬 아티스트들은 등장 인물과 의상, 상품 등을 다양하게 그리기도 하는 등 독창적인 콘텐츠로 승화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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