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에서 열리는 풍성한 가을 축제 <동물나라 가을대축제>

노정금 / 기사승인 : 2012-09-21 1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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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곤충, 식물, 음악 4가지 테마로 다양한 행사 열려

[일요주간=노정금 기자] 가을단풍이 물들면서 서울대공원이 동물, 곤충, 식물, 음악 4가지 테마를 가진 <동물나라 가을대축제>를 오는 22일(토)일 부터 다음달 21일(일)까지 개최한다.

<동물나라 가을대축제>는 동물나라 특별체험으로 시작을 알린다. 동물 먹이주기 체험을 비롯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동물원 전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라를 재현한 유인원관에서는 활기차게 뛰어노는 알락꼬리여우원숭이를 바로 눈앞에서 볼수도 있고 80여 마리 홍학들의 환상적인 군무도 볼 수 있다.

서울동물원 앞 테마가든에서는 오는 26(수)부터 10월 28(일)까지 292종 3만2,000천 본에 달하는 가을장미와 국화 대륜작 등 5천여점이 전시되는 가을꽃 전시회가 열린다.

또한 야간에 산소를 발생해 숙면에 도움을 준다는 식물로 알려져 최근 애완식물로 인기가 높은 다육식물의 품종 및 분경작품을 9월 22일(토)부터 10월 31일(수)까지 서울대공원 온실 식물원에서 전시한다.

곤충을 테마로 한 행사로는 '길거리 곤충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서울동물원 입구를 지나 광장에 들어서면 장수풍뎅이, 전갈, 타란툴라, 지네 등 세계의 희귀곤충 및 절지동물 35종을 만날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 전시될 곤충 및 절지동물은 타란툴라(거미류의 일종) 16종, 전갈류 4종, 다지류(지네 등) 4종, 사슴벌레류 4종, 수서곤충(물방개, 장구애비 등) 4종, 벌류 3종으로 총 35종 500여 마리다.

또 식물전시회에서는 줄기나 잎에 수분을 많이 저장하고 있는 다육식물 품종 및 분경작품 300점이 전시되어 청계산의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가을철 아름다운 식물의 진수를 뽐낸다. 가을빛으로 아름답게 물든 흑법사, 무을녀, 주련, 래타 등 희귀 다육식물을 만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가을바람의 감성을 불러일으킬 현악 4중주의 향연이 펼쳐진다.

2개의 바이올린, 1개의 비올라, 1개의 첼로가 어우러진 달콤한 선율이 22(토)부터 오는 10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2시, 5시에 동물원 축제무대에서 가을축제 기간 동안 공연된다.

한가위에는 민족 고유의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동물원 한가위 한마당이 진행된다. 29일(토)~10월1일(월) 추석연휴동안 동물원 축제무대 앞 광장에 가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투호던지기, 널뛰기, 제기차기 등 각양각색의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원효 서울대공원장은 "가을을 맞아 서울대공원 가을대축제를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고 즐거운 야외 나들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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