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말 일찌감치 올림픽 시즌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 사용할 곡을 발표한 아사다는 시즌 시작 2~3개월 전에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예년과 다르게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쇼트 프로그램에서 사용한 곡은 아사다가 성인 무대에 데뷔한 2006~2007시즌 쇼트 프로그램에서 사용했던 ‘녹턴’으로 분홍색과 보라색이 조화를 이룬 의상을 입고 안무를 선보였다.
하지만 아사다는 아직 프로그램이 완전히 몸에 익지 않은 탓인지 깔끔한 연기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자신의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을 시도 했지만 한 바퀴 반밖에 뛰지 못했고, 뒤이어 시도한 트리플 플립은 착지가 흔들린 탓에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성하지 못했다.
또 쇼트 프로그램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루트는 뛰다가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를 보였다.
한편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을 마치고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아사다는 매일 열심히 훈련해 올림픽에서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 뒤 끝내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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