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후 서울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2시 10분경 숨진 채 발견된 박씨가 수면제와 신경안정제를 다량으로 복용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호텔 직원의 진술에 따르면 25일 투숙한 박씨가 하루가 지났는데도 객실에서 나오지 않자 마스터 키로 문을 열고 방에 들어갔으나 이미 숨져 있었다는 것. 숨진 박시 주변에서는 수면제와 신경안정제가 다량 발견됐다.
박씨가 직업 없이 지내왔고 그 과정에서 우울증 치료약을 복용했다 유족들의 증언을 토대로 경찰은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박씨가 지난해 매니저 일을 그만 둔 이후로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최진실의 자살 이후 동생 최진영과 전 남편 조성민이 잇따라 자살한 가운데 또 다시 매니저 마저 자살하면서 한 자살로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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