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英언론 "손흥민 EPL 진출 시 리버풀이 가장 최적의 팀"

백지흠 / 기사승인 : 2015-05-12 14:23:37
  • -
  • +
  • 인쇄
▲ 손흥민. ⓒNewsis
[일요주간=백지흠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레베쿠젠에서 11골을 쓸어 담으며 맹활약 중인 손흥민(23)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매체들은 손흥민의 프리미어그 진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기브미스포트’는 ‘손흥민은 리버풀에 이상적인 영입이 될 수 있다’는 칼럼을 통해 손흥민의 이적설에 대한 견해를 11일(한국시간) 밝혔다. 리버풀은 올 시즌 손흥민에게 지속해서 관심을 보였다.

이 매체는 “그는 매우 빠르고 성실하며 골문 앞에서 침착하다. 백미는 양발잡이라는 것”이라고 극찬하며 “왼쪽 윙어로 나서는 경기가 많은 손흥민이 중앙으로 잘라 들어간 뒤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폭발적인 슛을 날리는 게 일품”이라고 전했다.

또 리버풀이 영입을 노렸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빼앗긴 멤피스 데파이(21·PSV아인트호벤)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전했다.

이 매체는 “레버쿠젠에서 ‘손날두’라는 별명을 얻은 손흥민은 한국대표팀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기도 한다”며 “리버풀이 데파이를 잃은 상황에서 손흥민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다음 시즌 리버풀을 다시 국제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로 보내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손흥민의 몸값을 1,500만파운드(약 256억 원)로 내다봤다.

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11골을 포함해 시즌 17골(정규리그 11골·UEFA 챔피언스리그 5골·포칼 1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차범근(62)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1985~1986시즌 수립한 19골 기록을 2골차로 쫓고 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