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0일 메르스 감염자가 13명 추가 발생해 총 108명이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망자도 2명이 발생해 총 9명으로 늘었다.
추가 발생한 13명 중 10명은 지난달 27~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14번째(35) 확진자가 입원할 당시 전염된 사람들로 확인됐다.
나머지 3명은 다른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산발적으로 감염된 환자로 2명은 16번째(40) 확진자가 지난달 28~30일 건양대병원, 대청병원 같은 병동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1명도 15번째(35) 확진자와 지난달 29~31일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동일 병동에서 접촉했다.
나머지 3명은 다른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산발적으로 감염된 환자로 2명은 16번째(40) 확진자가 지난달 28~30일 건양대병원, 대청병원 같은 병동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1명도 15번째(35) 확진자와 지난달 29~31일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동일 병동에서 접촉했다.
대책본부는 이들 중 삼성서울병원에서 노출된 98번째(58) 확진자는 지난 3~7일까지 서울 양천구의 메디힐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다가 8일 이대목동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에 보건당국은 병원에 대해 98번째 확진자와 접촉자들을 파악해 추적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병원 내 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에 노출된 확진자인 105번째 확진자(63)도 지난 8일 서울성모병원 응급실을 내원했다가 실시한 메르스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대책본부는 "확진자들의 병원 방문에 따른 다른 병원에서의 다수 감염 발생을 방지하는 것이 메르스 차단의 핵심요인"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인 9일 최경환 국무총리 대행은 메르스 확진 환자 8명이 발생한 대전 건양대병원을 찾아 "비공개는 없다는 원칙 아래 메르스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100%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그러면서 ▲메르스 환자 발생병원 ▲경유병원 ▲격리병원 등으로 세분화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인 9일 최경환 국무총리 대행은 메르스 확진 환자 8명이 발생한 대전 건양대병원을 찾아 "비공개는 없다는 원칙 아래 메르스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100%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그러면서 ▲메르스 환자 발생병원 ▲경유병원 ▲격리병원 등으로 세분화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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