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주최로 열린 이날 집회에는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88), 길원옥(87) 할머니를 비롯해 일반 시민, 대학생 등 1,000여 명(경찰 추산 700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 28일 위안부 협상이 타결된 직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굴욕적 야합의 결과물”이라고 반발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현장 분위기가 무거웠다.
집회 참석자들은 ‘소녀상을 지킵시다’ ‘누구를 위한 회담인가’ ‘굴욕외교 박근혜 정권 규탄’ 등의 글귀가 쓰인 피켓을 들고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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