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90), 강일출(89) 두 할머니가 다음 달 1일까지 도쿄, 오사카(大阪) 등지에서 피해 증언 활동을 하기 위해 도쿄 하네다(羽田) 공항으로 25일 일본에 입국했다. 작년 말 한일 양국이 한일위안부협상을 타결한 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해자들은 26일 오전 10시 도쿄 중의원 제1의원회관 제1면회실에서 기자회견 열고 오후 2시에는 중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피해 참상에 대한 증언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들은 또 이 자리에서 한·일 정부의 작년 말 합의는 무효임을 주장할 예정이다.
피해자들은 오는 27일 도쿄 전국노동연합회관, 29일 오사카 구민센터, 30일 오사카 리가로얄NCB센터, 31일 오사카 사회복지회관에서도 각각 증언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앞서 지난 13일에도 이들 할머니들은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집회’를 통해 피해 당사자가 배제된 채 이루어진 이번 한·일합의는 무효라고 주장하면서 일본 정부에 법적 배상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부산 덕포동 중흥S클래스 건설현장서 화재 발생...검은 연기 치솟아 [제보+]](/news/data/20220901/p1065590204664849_658_h2.jpg)
![[포토] 제주 명품 숲 사려니숲길을 걷다 '한남시험림'을 만나다](/news/data/20210513/p1065575024678056_366_h2.png)
![[포토] 해양서고 예방·구조 위해 '국민드론수색대'가 떴다!](/news/data/20210419/p1065572359886222_823_h2.jpg)
![[언택트 전시회] 사진과 회화의 경계](/news/data/20210302/p1065575509498471_939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