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작업 본격화...기상 양호한 7월 중 통째로 인양 시도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16-04-26 15: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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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노현주 기자]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진도군 관매도 인근 사고 해역에서 침몰한 여객선과 함께 미수습자 9명이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양수산부와 세월호 인양업체는 지난 14일일부터 세월호 선체를 통째로 인양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이하 상하이)은 선체 중량을 줄이기 위한 부력확보 작업을 마치고 선체 인양용 리프팅 빔을 수중으로 내리기 위한 작업을 26일 벌였다.

상하이 측에 따르면 새월호 선체 앞 부분에 리프팅 빔을 설치한 뒤 와이어를 해상크레인에 연결된 리프팅 프레임과 연결할 예정이다.

이번 인양작업에서 미수습자들을 온전하게 수습하기 위해 세월호를 절단하지 않고 통째로 인양하는 방식이 세계최초로 시도된다.

인양업체는 진도 해역의 기상 및 조류가 가장 양호한 시기인 7월 중에 세월호를 인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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