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일치를 위한 사회 포럼’ 성황리에 개최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17-06-16 17: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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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정우 대표 “일치, 서로의 공감 통해 공동선 추구”
▲ 일치를 위한 정치포럼 주최로 지난 14일 여의도 국회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진정한 일치를 위한 공동선 만들기 사회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젊은이와 아이들에게 들려 줄 희망과 사랑의 이야기’를 주제로 ‘제38회 일치를 위한 사회포럼’이 열렸다.

일치를 위한 정치포럼 주최로 지난 14일 여의도 국회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일치를 위한 정치운동(MPPU) 한국본부 주관으로 ‘진정한 일치를 위한 공동선 만들기 사회포럼’일환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일치를 위한 사회포럼 길정우 대표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 민주당 제윤겅의원, 박찬대 의원 등을 비롯해 MPPU한국본부 김성곤 이사장, 박상돈 전 의원의 축사가 있었다. 이후 인문사회분야, 정보기술 분야 등 주제 발표와 다양한 공동토의가 이어졌다.

이날 일치를 위한 정치 포럼의 공동대표인 도종환 의원은 국회일정 관계로 참석치 못해 이명수 의원의 포럼 축하와 모임 발전을 위한 인사말이 있었다.

분야별 주제발표에서는 대구가톨릭대학교 경영대학원 이석호 교수의 ‘세대간 갈등 해소와 일치를 위한 삶의 기술’과 시스코시스템즈 아태지역 서보광 전 CEO의 ’4차산업 혁명과 IT를 통한 사회 시스템의 일치‘에 대한 발표와 참석자들의 공동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제윤경 의원은 “우리 사회가 많은 갈등으로 몸살을 앍고 있지만 지혜롭게 사회 구성원의 합의 도출과 갈등 해소를 위한 노력으로 성장 가능한 사회를 만들자”고 주장했다.

박찬대 의원은 “일치를 이끌어 내는 것이 현실적인 벽이긴 하지만 하나 하나의 변화를 통해 가능성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상돈 전 의원은 “젊은이와 아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해 주는 노력들이 사회의 공동선을 만들어 가는 가치 있는 일들이며 소중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상돈 전의원은 “일치를 위한 우리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들이 사회의 공동선을 구축하는 핵심”이라고 역설하기도 했다.

길정우 전 의원은 “일치를 위한 정치, 사회 포럼은 모든 정당과 사람들이 같은 목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공감을 통해 공동선을 추구하는 것으로 우리 모두의 마음을 모우는 일에 힘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지적장애인으로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기타리스트 김지희 양이 어머니와 함께 참석해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공감을 줬다. 특히 김지희 양의 삶과 희망을 주제로 한 ‘리틀 걸 블루’ 다큐영화를 제작 중에 있는 현진석 감독이 직접 공연 장면을 촬영함으로서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아울러 파킨슨병으로 뇌병변 장애를 가진 유병완 작가의 사진작품이 행사장에 전시돼, 참석자들에게 단순한 토론만이 아닌 주제와 연결된 새로운 공감대 형성의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번 포럼 행사를 기획하고 공동 토론을 진행한 영호남발달장애인 인재개발원장 이수전 교수는 “문화예술 및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들이 참석해 일반인들과 함께 자신들의 삶, 사랑, 희망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음으로서, 용기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면서 “이는 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하는 마음을 공유하도록 기반조성을 해 주어야 궁극적으로는 모두가 추구하는 일치를 위한 사회 만들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동하는 많은 사람들을 발굴하고 동참시켜 모두가 함께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진정한 일치를 위한 공동선 만들기에 주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치를 위한 사회포럼’은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일치를 위한 정치포럼”의 연구 활동 모임으로 전, 현직 국회의원, 정당인, 지자체장 및 언론계, 법조계, 학계, 의료계,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 그룹 모임이다.

MPPU(Movement of Politics & Policy for Unity)는 이태리 로마에 국제본부를 둔 ‘일치를 위한 정치운동’에 속한 대한민국 국회의원 연구모임으로 현재 18명 정도의 여야 현직 국회의원들로 구성돼 있다.

민간단체인 영호남발달장애인 인재개발원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회, 경제적 자립 활동 지원과 문화예술 활동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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