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짜리 콘서트 표가 327만원까지, 아이돌 콘서트 암표 ‘논란’

김지민 기자 / 기사승인 : 2017-07-14 11: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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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워너원’ 콘서트 암표 가격, 3만원에서 327만원으로 폭등
▲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아이돌 보이그룹 ‘워너원’의 콘서트 암표 가격이 327만원으로 올랐다. (사진=워너원 공식홈페이지)

[일요주간=김지민 기자] 한 아이돌 콘서트의 암표가 본래 티켓보다 100배 상승한 가격인 327만원까지 오르는 등 지나친 가격 폭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 주인공은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아이돌 보이그룹 ‘워너원’으로 오는 8월 7일 쇼케이스와 콘서틀르 결합한 형태로 데뷔 무대를 갖는다.


이들의 데뷔 무대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 공연 티켓은 지난 12일 인터파크에서 팬클럽 회원만을 대상으로 선예매를 진행했다. 판매 당시 티켓 구매는 공식 팬클럽 회원에 한해 1인 1매로 한정됐지만 동시접속자가 무려 53만명에 달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에 서버가 마비되는 사태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티켓은 1분만에 매진됐다.


1분만에 매진된 티켓은 하루만에 암표로 풀리면서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13일 티켓 거래 사이트 ‘티켓베이’에서는 무대 바로 앞 티켓의 경우 250만원에 올라와 최대 327만원까지 가격이 올랐다. 티켓의 본래 가격은 3만 3천원으로, 이는 본래 가격의 약 100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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