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한국 기업만의 경쟁력 강조된 '제10차 대구창조경제리더스포럼'

이수전 센터장 기자 / 기사승인 : 2017-10-25 09: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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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리더스포럼서 지역경제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다
▲ ‘제10차 대구 창조경제 리더스 포럼’에서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특강이 펼쳐졌다.

[일요주간=이수전 센터장] ‘제10차 대구 창조경제 리더스 포럼’이 25일 오후 4시께 열렸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1층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대구지역 기업들의 투자 유치 및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만남의 장으로, 대구광역시와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및 대구신용보증재단 등과 연계한 투자 유치 참가 기업들간의 다양한 네트웍 형성과 투자 지원 관련 정보들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오방혁 플래텀 사업본부 디렉터는 ‘중국의 지난 10년과 미래 1년’이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그는 거대한 인구 집단과 첨단 공장, 세계적인 메가시티를 기반으로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경제정책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경제의 현황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가져야 할 전략과 대처방안, 성공요인 등에 대해 설명했다.


오 디렉터는 중국이 가진 장점을 인정하면서도 아직까지 취약한 디자인, 창의력, 소프트 파워 등을 꼽으며 한국 기업이 가진 장점도 강조했다. 그는 한국 기업만의 독창성, 아이디어, 뛰어난 인적자원 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적용해 간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중국은 시진핑 주석이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샤오캉’을 통해 경제정책을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강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평등, 불균형 등을 해소하면서 국민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경제 시스템’을 활용한 경제정책들이 활성화 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경제 기반 경제정책들은 자본주의 경제체제하에서 새로운 대응 전략으로 꼽힌다.


제한된 시장에서 무의미한 경쟁을 줄이면서 협업과 공유를 통한 수익 창출과 공동선에 기반한 나눔의 원리와 분배 전략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더불어 함께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새로운 경제 모델로 정립되고 있다.


또 주변 국가들의 정치, 경제, 사회적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기업들은 보다 능동적이며 차별화된 경영전략과 경쟁우위 전략을 활용하여 상대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


한편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창의성과 열정을 가진 기업들에게 총체적인 네크웍을 구축하도록 유도하고, 동반성장과 사회적 관계성 향상 및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업과 연계 기관과의 상호 상생하는 시스템을 구현하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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