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버스파업, 첫날부터 시민 항의↑..비상수송대책 마련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17-11-03 13: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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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버스노조 파업, 시외버스 기사 2400여명 버스운행 중단
▲ 경남버스노조의 임·단협 결렬에 따른 파업으로 3일 오전 4시부터 시외버스 업체 25곳의 기사 2400명이 버스운행을 중단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3일 경상남도 시외버스 노조 파업으로 버스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경남버스노조는 임·단협 결렬에 따른 파업으로 유예기간 없이 이날 오전 4시부터 시외버스 업체 25곳의 기사 2400명이 버스운행을 중단했다.


운행이 중단된 버스들은 마산터미널과 진주터미널, 부산 서부터미널 등을 주로 오가는 노선들로, 모두 1750여대다.


이에 첫차를 기다리던 승객들, 경남지역으로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들 등이 불편을 호소하며 항의했다.


이와 관련해 경상남도는 시내와 농어촌버스 모든 노선에 전세버스와 관용차량을 동원 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또 도는 택시부제 해제, 승용차 요일제 전면 해제, 출근시간대 공공기관과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시차를 두고 출근하거나 등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경남 버스 파업에는 경남지역 시외버스 업체들 중 70%가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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