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애(潮崎) 작가는 일본인 출신으로 제16회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2017 부산국제아트페어’에 이번해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신진작가다.
그는 일본에서 한국으로 시집을 온 다문화 여성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새로운 예술 분야에 접목하고 있는 조소작가이다. 또 올해 초 조소부문에서 서울 한양예술대전 대상, 울산 한마음미술대전 대상, 사진부문에서는 경부 뷰티플환경미술대전 대상 등을 받은 바 있는 성민애 작가를 만나봤다. _이수전 센터장

◆ 한국문화에 일본의 감성을 더하다
최근 성민애 작가는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유능한 석조각의 스승 민태연을 만나 매일매일 남자도 하기 힘든 톱날작업을 하며 부산국제아트페어 조형감독인 스승의 대작 ‘바람불던 날’을 함께 구상하고 작업하는 성 작가는 지금조차도 마무리 단계에 여념이 없다.
성 작가는 일본인의 감각과 끼를 바탕으로 하여 전통과 예를 숭상하는 한국문화를 서로 융합해 조소, 사진 등의 다양한 분야를 예술적 감각으로 승화 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 기술로 등장하고 있는 드론 관련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SM 한국드론협회 대표를 맡아 드론 관련 연구와 교육, 훈련 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울산, 경남 지역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드론 실습과 실무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 사회적 가치 찾기
“다문화 가족들의 새로운 도전과 열정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사랑을 나누고,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일들을 통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길 원해요”
그는 특히 “청소년들을 위한 체험 중심의 실습 교육과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해 주고 싶다”면서 “그를 위해 드론 교육에 더 많은 열정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제는 한국 여성으로서 자신의 또 다른 행복 가꾸기에 앞장서고 있는 성 작가와의 만남은 우리 아이들과 청년들에게 사회적인 가치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다. 그가 가진 공동체 관점에서 배려와 기부 문화의 확산, 나눔의 행복 경제 등 사회적 가치에 대해 그가 지닌 예쁜 마음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가 작품 제작 과정에서 보여준 뜨거운 열정과 예술적 감각으로서의 끼를 통해 도전하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진 숨어 있는 능력과 재능을 찾아내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도전해 보는 것이 가정과 사회의 행복 만들기를 위한 원동력임을 확신하게 되었다.
한편 성 작가가 이번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제16회 유니세프와 함께 하는 2017 부산국제아트페어는 오는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