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릉 KTX 22일 개통..‘서울~강릉 100분 시대’ 열린다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17-12-21 17: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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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강선 개통..서울~강릉 KTX, 내일부터 운행 시작
서울~강릉 간 KTX가 22일부터 운행된다.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오후 2시께 강릉역에서 경강선 개통행사를 열었다.
서울~강릉 간 KTX가 22일부터 운행된다.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오후 2시께 강릉역에서 경강선 개통행사를 열었다.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서울~강릉 간 KTX가 22일부터 운행된다.


첫 운행을 시작하는 열차는 강릉역에서 오전 5시30분에 출발하는 서울행 상행 열차며, 하행 열차는 청량리역에서 오전 5시32분이다.


서울~강릉 KTX가 개통되면 서울역에서는 1시간 54분, 청량리역에서는 1시간 26분이면 강릉역에 도착할 수 있다. 바야흐로 '서울∼강릉 100분 시대'가 열리게 된다.


서울∼강릉 KTX는 최고속도 시속 250㎞까지 운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속열차인 KTX-산천이 운행한다.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오후 2시께 강릉역에서 경강선 개통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맹성규 국토부 2차관, 노태강 문체부 2차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정관계 인사와 철도?공사 관계자 등 약 8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강릉 간 KTX는 원주~강릉까지 새로 놓은 경강선 노선을 이용해 오는 22일부터 본격 운행이 시작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강릉 KTX 운행에 앞서 지난달 30일 열차표 예매를 시작했다"며 "현재 예매율은 20%를 넘겨 호남선 등 다른 노선과 비교하면 1.3∼2배 수준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 지역에서는 경강선 개통을 기념해 강릉역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지난 15일 준공한 강릉올림픽아트센터에서는 강릉시향 연주회(22일), 한일 교류음악회(23일), 재즈가수 나윤선 콘서트(27일) 등이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또, 22~24일 강릉 안목해변 커피거리에서는 '강릉 커피 앤 재즈 페스타'가 열려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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