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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피코크가 지난 16일 ‘피코크 인삼순무김치’를 출시했다. (사진=이마트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이마트가 프리미엄 김치 라인업을 강화한다. 자체 브랜드 피코크는 지난 16일 '피코크 인삼순무김치(1.5kg)'를 출시하고, 오는 6월까지 총 5000개 한정 판매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강화도 특산물인 순무와 국산 인삼을 조합해 고급스러운 별미 김치로 탄생했다. 순무의 아삭한 식감과 겨자 같은 알싸함, 무 특유의 시원한 단맛에 인삼의 은은한 향이 더해져 이색적인 맛을 자랑한다.
강화도는 해풍과 큰 일교차, 풍부한 일조량을 갖춘 지역으로, 이곳에서 재배된 순무는 상품성과 풍미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마트는 이러한 지역 특산물의 강점을 활용해 ‘피코크 인삼순무김치’를 개발했다.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오는 29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정상가 2만 4800원에서 20% 할인된 1만 984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피코크 인삼순무김치’는 이마트가 올해 선보일 ‘팔도 특산물 김치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이 프로젝트는 전국 각지의 특산물과 지역 식문화를 반영한 다양한 김치를 발굴해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김치도 지역에 따라 재료와 양념, 발효 방식이 다르다”며 “서울식 김치의 담백함, 전라도 김치의 진한 감칠맛, 경상도 김치의 강한 젓갈 향처럼 지역 고유의 맛을 전달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마트는 강화도 순무김치를 시작으로 영호남을 비롯한 전국의 개성 있는 김치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피코크 바이어는 현재 다양한 지역 김치를 발굴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확장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Lonomy)’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 4월 출시된 피코크의 ‘영덕 붉은대게’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붉은대게칩’은 한 달간 6만여 개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2배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고, ‘게딱지맛볶음밥’은 2만 5000여 개가 팔리며 피코크 냉동밥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마트 김지은 피코크 바이어는 “강화도 밖에서는 보기 힘든 강화김치를 이마트를 통해 집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고객이 새로운 먹거리를 경험하고, 지역농가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로코노미 김치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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