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천안독립기념관에서 이설 가수의 ‘쏴쏴쏴’

소정현 / 기사승인 : 2019-11-26 09: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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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수 있을까 고민하다
여러 부조리들을 일거에 해소시키는 곡을 떠올려

▲ 가수 이설이 자신의 대표곡 쏴쏴쏴를 열창하고 있다


● 3.1운동 ‘유관순 열사 1등급 추서’ 행사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가 건국훈장 1등급으로 추서된 것을 기념하는 국민대축제가 23일(토)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큰 마당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관순 정신계승 사업회와 전국시도민향우회 총연합회가 주관하고 월간디플로머시 (사)한국근우회 등의 단체가 후원해 열린 이날 국민대축제에서는 3.1운동의 의미와 유관순 열사의 행적을 되새겼다.


전남호남향우회 중앙회 겸 전국시도민향우회 총연합회 임향순 대표총재는 “유관순 열사는 1902년 12월 16일 충청남도 천안에서 태어나 이화학당 재학 중이던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3.1운동이 일어나자 탑골공원과 남대문역 등에서 만세운동을 벌였으며, 고향인 아우내 장터에서 군중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는 등 만세시위운동을 주도하다가 체포되어 서대문교도소에 투옥 중 모진 고문을 이기지 못하고 불과 18세의 어린나이에 순국하신 독립운동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너무 이른 나이에 별세하셨기 때문에 큰 공적에도 불구하고 8.15해방 된 이후에 훈장 추서시 3등급으로 판정받아 매년 순국기념일에도 대접이 소홀했는데 문재인 대통령님의 각별하신 용단과 후원으로 1등급 훈장으로 승격하게 되어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하게 되었다”고 경과과정을 말했다.


홍문표 의원은 “1919년 3월1일 2천만 동포는 오직 뜨거운 애국심과 조국의 독립을 향한 열망으로 하나가 되었다”면서 “이러한 3.1운동은 식민지라는 척박한 토양에 우리 스스로 자주독립의 기초를 만든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의미를 새겼다. 

 

▲ 제2의 인생서막을 여는 배우 겸 가수 이설씨의 거침없는 흥행을 기대해 본다.

● 축하공연! 가수 이설의 ‘쏴쏴쏴’ 엄청난 호응
가수 이설은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대 초까지 ‘외인구단, 어둠의 딸들, 관동관 소화자, 시라소니 조상구, 깜동’ 등 약 2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그 유명한 ‘외인구단’에 동기엄마로 출연해서 그 영화를 보신 분들은 생생한 기억이 떠오를 수 있다. 1986년 개봉된 영화 ‘공포의 외인구단’에서 ‘동기엄마’역으로 출연했던 영화배우 이한숙씨이다.


영화배우 이한숙씨가 트로트 가수 ‘이설’로 활동하면서 근래 작사하고 발표한 노래 ‘쏴쏴쏴’가 쉬운 멜로디와 비트 있는 강한 리듬, 재밌는 가사로 금번 유관순 열사 1등급 추서 행사장에서도 단연 압권이었다.


이 날 국민대축제는 환영사와 인사말에 이어 유관순 열사 시낭송과 합창, 난타연주로 이어졌다. 계속해서 본 행사가 끝난 후 축하공연에서 피날레를 장식한 가수 이설은 자신의 대표곡 ‘쏴쏴쏴’를 부르면서 추위에 움츠러든 참가자들의 어깨를 활짝 펴게 만들었다. 


‘쏴쏴쏴’ 작사는 본인이 직접 맡았고 김진오 작곡가가 참여했다. 가수 이설씨는 ‘쏴쏴쏴’는 북한이 미사일을 계속 쏘고 있는데다, 경제침체로 어떻게 하면 국민들한테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현대인의 각종 테마들을 연상하며, 여러 부조리들을 일거에 해소시키는 곡을 떠올렸다 한다. 


‘성형미인, 전국 1일 생활권, 핸드폰, 오징어 땅콩, 자연, 쪽박과 대박’을 교차시키면서 카타르시스 관점에서 엮어냈다. 총으로 사방을 쏘는 듯한 조금은 촌스러운 율동이 무척 재미있다. 화려함은 없지만 누구나 따라할 수 있어 한결 친근하게 다가온다. 


이설씨는 “쏴쏴쏴가 전 세계 각지에서 수고하는 우리 국민들, 해외 원양어선 선원들, 국토방위에 수고하고 있는 군 장병들, 그리운 연인들, 학업에 매진에 여념이 없는 학생들, 무병장수의 노인 분들에게 활력 넘치는 신나는 곡이 되길 바란다.”고 밝힌다. 노래말 가사들은 신명이 절로난다. 제2의 인생서막을 여는 배우 겸 가수 이설씨의 거침없는 흥행을 기대해 본다. 

 

▲ 축하공연에서 피날레를 장식한 가수 이설은 자신의 대표곡 ‘쏴쏴쏴’를 부르면서 추위에 움츠러든 참가자들의 어깨를 활짝 펴게 만들었다.

(1절)
세상만사 쏴쏴쏴
쏴쏴쏴 쏴아쏴 세상은 성형미인 쏴쏴쏴 쏴아쏴 집도 금방뚝딱
쏴쏴쏴 쏴아쏴 서울부산 두시간반 쏴쏴쏴 쏴아쏴 전국토 반나절
세상만사 쏴쏴쏴 하지만 자연 그래로가 좋아 따뜻했던
아랫목이 그리워 밤사이 대박 날새면 쪽박
한치앞도 못보는게 인생사 세상만사 쏴쏴쏴
(후렴구)
세상만사 쏴쏴쏴
쏴쏴쏴 쏴아쏴 세상은 로봇트 세상 쏴쏴쏴 쏴아쏴 집도 금방뚝딱
쏴쏴쏴 쏴아쏴 서울부산 두시간반 쏴쏴쏴 쏴아쏴 전국토 반나절
세상만사 쏴쏴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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