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질 관측' 천리안위성 2B호, 대기오염물질 감시 등 서비스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2 09: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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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천리안위성 2B호의 대기질 관측 영상 서비스가 시작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환경부·해양수산부는 천리안위성 2B호(환경위성)의 아시아 대기질 관측영상 대국민 서비스를 22일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개시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우선 검증 수준이 높은 이산화질소, 에어로졸(Aerosol Optical Depth), 오존, 유효 운량, 자외선 관련 산출물 3종 등 총 7종의 영상을 실시간 제공한다. 또 화산분화 등 재난 발생 시에는 이산화황 영상까지 총 8종의 산출물 영상을 선보인다. 

 

▲ 천리안위성 2B호 대기질 관련 홈페이지 영상 예시. (사진=과기정통부)

에어로졸은 대기 중 떠다니는 고체 또는 액체상의 입자상 물질의 총칭이다. 산출물 3종은 식물 반응 지수, 비타민D 합성 지수, DNA 영향 지수다.

대표적 산출물 중 하나인 이산화질소 농도 영상은 주로 자동차와 화력 발전소 등에서 내연기관 연소과정을 통해 발생한다. 장기간 노출되면 기관지 질환 등을 유발하고, 오존과 에어로졸 생성에도 기여하는 오염물질이다.

또 이산화황 농도 영상은 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화산폭발, 산불 등으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감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기대했다.

에어로졸 영상도 공개되는데 지표부터 하늘(일반적으로 성층권)까지의 대기오염물질을 보여주는 것이므로 지상관측 수치와는 다를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대기질 관측 영상은 PC 화면으로만 영상이 제공되지만, 대국민 위성 자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모바일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위성자료 서비스 체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환경위성센터는 이번에 1차로 공개한 대기오염물질 영상 이외에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오존과 광화학스모그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포름알데히드(HCHO), 글라이옥살(C2H2O2)의 농도 영상 등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천리안위성 2B호는 지난해 2월 19일 발사돼 우주궤도상에서 상태 점검을 거쳤다. 그해 11월부터는 환경위성센터를 중심으로 대기질 관측영상 검증과 영상공개 서비스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18일 천리안위성 2B호의 대기질 관측영상을 처음 공개한 이후 환경위성센터를 중심으로 4개월간 2020년 겨울 아시아 대기질 국제 공동 조사, 관측 영상에 대한 국제검증 등을 통해 대기질 관측자료의 정확도를 개선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천리안 2B호의 대기질 관측영상 대국민 서비스를 마지막으로 정지궤도위성 2A호(기상·우주기상 관측)와 2B호(해양·대기질 관측) 개발과 정규운영 개시를 완수했다”며 “올해 개발에 착수한 천리안 3호를 비롯해 천리안 2A·2B호의 후속위성 등이 적기에 개발‧발사돼 국가정책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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