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스터즈 大동경전 국제대상 ‘백희영 화백’

소정현 / 기사승인 : 2020-05-07 09: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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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비-역학의 신비’ 신비롭게 표현의 재해석
젊은시절 일본등 해외에서 활동 ‘대가에게서 사사’
서예는 추사체까지! 각고 창작열 독특한 세계구축

● 금년 일본동경 마스터즈 大동경전 국제대상을 수상했는데?

제26회 마스터즈 大동경전은 일반사단법인 신일본미술원이 주최한 52년 된 단체입니다. 일본의 중심 동경긴자화랑가의 영역인 동경교통회관 미술관 갤러리에서 2020년 4월 5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었습니다. 금년은 코로나19로 전시 관람객은 중요 고객만 출입하였습니다.

‘꽃과 나비-역학의 신비’는 표현방법을 재해석하여 신비롭게 다가오는 인간의 신체 역학을 에너지로 자연의 리듬에 실어 표현한 작품입니다. 자연의 에너지를 끝없이 연구 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수상 배경으로는 日本대학을 졸업하고, 오차노미즈여자대학 대학원에서 연구생활을 여러해 하며, 얻어진 센스로 저의 ‘제 2의 고향’이라할 수 있고 저의 젊은 시절을 바친 나라이기에 누구보다 일본 현대미술을 이해할 수 있었던 점이 매우 유리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꽃과 나비’ (역학적 신비)는 표현방법을 재해석하여 신비롭고 새로운 리듬의 형상성을 표현한 작품.


● 일본을 거쳐 캐나다와 말레이시아에서 예술작품 활동을 하신 걸로 알고 있다.

일본은 81년부터, 캐나다는 83년부터, 말레이시아는 96년부터! 주로 젊은 시절 주로 해외에서 활동했습니다. 태국과 대만에서도 창작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주 긴 여행을 한 느낌입니다. 1999년에 이화여대의 인연으로 귀국하여 이방인 같은 느낌을 받은 적도 있었지만(약 20년만의 귀국), 어느새 익숙해져 이곳저곳 캠퍼스를 돌아다니며 제자 교육에 분주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일본대학시절, 지금은 이름조차 까마득한 일본의 저명한 스승의 가르침과 일본유학을 오신 중국유명 스승의 가르침을 발판으로, 한국의 멋을 곁들여서 조선시대의 문인들이 즐기던 문인화와 서예(추사체)를 더욱 깊이 있는 연구를 회화작품으로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 자연의 에너지를 리듬으로 표현한 역학화는 인간과 인간사이의 절제된 영역의 만남을 새로운 세계관으로 작품세계를 구현.


● 백희영 화백의 작품경향과 작품세계는?

요즘 현대사회에 신드롬인 자연의 물체를 직접 그림에 넣어, 표출하는 지극히 교과서에만 억매이지 않은 시스템으로, 자연의 신비 에너지인 운동의 힘을 보이듯, ‘역학적인 힘’을 이용한 작품을 하고 있습니다. 아동은 물론 노인들의 소근육과 대근육을 동원하는 그런 작품을 연구하여 역학적인 세계를 나의 회화의 세계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 제26회 마스터즈 大동경전에서 국제대상을 받은 백희영 화백

 

● 대학 강의와 앞으로의 작가활동은?

많은 대학에서 강의하며,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만, 특히 서울한영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문인화 서예(추사체)를 교육하는 시간에서 행복감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세계 어느 나라에 있든 한층 한국을 사랑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우리 조상이 사랑하는 옛 문인들의 뒤를 좇아 문인화는 물론 김정희의 추사체에도 깊은 연구에 내 인생에 남은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하고자 마음먹고 있습니다.

 

서양화와 동양화 그리고 문인화와 서예는 전서, 예서, 해서, 행서에서 추사체까지! 이 모두는 하나인 세계를 표현하기에, 욕심 많은 작가란 소리를 자주 듣지만, 저에게는 하나의 一心으로만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해외에서 한국의 예술이 담긴 백희영만이 표현할 수 있는 독특한 방법의 예술표현이 탄생하리라 믿습니다. 제 자신도 노년의 시기에 들어가는걸 느낍니다. 그러나 인간의 “대,소근육과 역학적인 힘”은 목숨이 있는 한 무한하게 사용하기에, 저의 작품 세계도 끝없이 진행되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 백희영 화백 프로필
일본대학졸업, 이화여대(석‧박사)
국제 HMA 예술제 최우수상
일본 마스터즈 대동경전 금상
일본신원전 장려상(동경도미술관)
現)서울한영대 평생교육원 주임교수
고려대‧한양대‧중앙대‧건국대강사역임
사)한국예술작가협회 전문위원
수화센타(영등포)지부 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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