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發 차세대 바이오산업 혁명 가속화...장내 미생물 등 면역력 관심 ↑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8 1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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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S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핵심기술 동향' 한눈에 볼 수 있는 보고서 발간
▲코로나19 창궐 이후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차세대 바이오산업의 혁명으로 다가오는 마이크로바이옴의 핵심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코로나19 이미지.(사진=픽사베이)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산업조사 전문업체인 IRS글로벌이 ‘차세대 바이오산업의 혁명으로 다가오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핵심기술 개발동향과 향후 전망’ 보고서를 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전문가가 코로나19와 함께하는 삶이 앞으로 지속할 것이라는 뉴노멀을 예상하면서 전염병과 질병을 이겨낼 수 있는 면역력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체와 마이크로바이옴 사이의 연관성을 밝히려는 연구도 활발하다. 면역력과 직접적 연관성이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에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면서 첨단기술을 이용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또 장내 미생물 상태에 따라 코로나19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균형 잡힌 장내 미생물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수많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서 인체 미생물이 여러 종류의 인간 질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그 가운데 90% 이상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체내에서 가장 큰 면역기관인 장 면역이 신종 코로나19를 낮추거나 악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사람마다 보유하고 있는 양상이 다르다. 인간의 미생물 군집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 인간의 장과 피부, 입 및 질의 미생물 군집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는 수백만 개의 새로운 유전자가 발견돼 그동안 우리가 파악할 수 없었던 인체와 질병의 상관관계를 포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마이크로바이옴은 인간을 포함해 동·식물, 토양, 바다, 대기 등에 공존하는 미생물로 급증하는 새로운 질병, 환경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밝혀지고 있다.

 

▲차세대 바이오산업의 혁명으로 다가오는, 마이크로바이옴 핵심기술 개발동향과 향후 전망 보고서 표지. (사진=IRS글로벌)

이에 따라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식량 생산, 에너지, 생태계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비즈니스 가치와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다량의 염기서열을 짧은 시간 내 분석할 수 있는 기술력이 개발되면서 유전체 정보를 둘러싼 국내외 바이오 회사들의 경쟁도 뜨겁다.

유전체는 한 생물체 세포에 포함된 유전자 전체를 말한다. 이러한 유전체 정보가 쌓이면 일정한 패턴이 나오고 이를 분석해 어떤 질병에 취약한지 예측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시퀀싱 기술은 생물학, 신약개발, 진단, 의료 등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연구들은 다양한 미생물 군집의 서열 분석을 통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관련 질환과의 상호관계를 규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은 검체 수집 방법, 검체 처리 방법, 실험 방법, 데이터 분석 방법 등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 또 식이, 약제 등 외부 영향을 많이 받아 그 구성이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어 검체 수집, 처리 등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술에 대한 표준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IRS글로벌은 “이번 보고서가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연구개발과 사업을 진행하는 관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로 활용돼 크게는 국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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