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2021년 5G 폰으로 돌아온다...온워드모빌리티 제작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20-08-20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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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TCL이 제작한 키원, 키투 이후 사실상 단종된 것으로 알려져
물리적 키보드 장착한 5G 모델로 제조는 아이폰으로 유명한 폭스콘 맡아
▲ 키보드 스마트폰의 대명사 블랙베리가 신제품 출시를 알렸다 (이미지=온워드모빌리티)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엄지 손가락으로 누르는 쿼티 키보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사랑했던 블랙베리가 내년, 5G폰으로 돌아온다. 

 

19일 (현지시간) 온워드모빌리티(InWardMobility)의 CEO가 직접 출연하여 블랙베리 5G의 출시를 예고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피터 프랭클린(Peter Franklin) CEO는 블랙베리의 신제품 출시를 알리게 되어 기쁘다는 내용을 소개하며 제조는 중국의 폭스콘이 맡게 될 것이며 블랙베리의 라이센스를 받아 쿼티 물리적 키보드가 장착된 5G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블랙베리는 아이폰이 등장하기 이전, 월가와 백악관이 가장 선호했던 스마트폰으로 화면 하단에 컴퓨터 키보드와 같은 배열의 문자 키가 장착되어 있는 제품이다. 오타를 확실하게 줄여주는 것은 물론 빠르게 앱을 실행할 수 있는 단축키 사용이 가능해서 비즈니스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아이폰의 출시이후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하는 스크린 키보드가 대세가 되면서 물리 키보드를 장착한 스마트폰은 빠르게 퇴출되었고, 개인 사용자들 중심의 스마트폰 시장으로 재편되면서 기업 사용자들 역시 블랙베리를 버리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결국 이로 인해 블랙베리는 스마트폰 제조사업을 중단하고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선언하면서 자사의 스마트폰 특허 기술과 브랜드를 여러 회사에 제공해서 블랙베리 브랜드의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이중 가장 유명한 제품은 중국의  TCL이 제조한 키원(Key One)과 키투(Key Two)로 북미와 유럽권은 물론 국내에도 정식 출시되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하지만 2018년 마지막으로 블랙베리 키투 Le(light edition)이 발표된 후 신제품은 더 이상 나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 온워드 모빌리티 회사 소개 (이미지편집=일요주간)

온워드모빌리티는 기존의 홈페이지를 개편하며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블랙베리 5G 홍보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블랙베리는 자사의 운영체제를 사용하다 2016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 전환한 바 있으며 여기에 블랙베리 특유의 보안을 추가하여 외부나 내부의 침입으로 부터 폰 내부의 정보를 보호하는 정보보호 앱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제공해 왔다. 국내 삼성전자와도 협력을 통해 삼성의 보안 솔루션인 녹스(Knox)와 기술 제휴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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