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보, 분리 가능한 카메라 장착한 스마트폰 준비중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9 10: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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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상단부에 팝업 방식으로 카메라 장착
방향 따라 전후면 모두 사용가능, 분리할 수도
▲ 비보의 스마트폰 카메라 컨셉 (이미지=비보 웨이보, 편집=일요주간)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가 새로운 방식의 카메라를 장착한 스마트폰 콘셉트를 공개했다. 분리 가능한 카메라 모듈을 상단에 배열하는 방식이다.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Vivo)가 카메라 모듈을 획기적으로 바꾼 콘셉트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스마트폰 상단에 팝업 방식의 스마트폰 카메라가 장착되는 것은 최근 발표된 LG 윙을 비롯해서 여러 제조사가 탑재하고 있는 방식으로 그리 새롭지 않다. 그렇지만 가장 큰 차이는 이 카메라 모듈이 분리 가능하다는 점이다.

 

방향에 따라 전면 혹은 후면으로 장착할 수 있으며 분리도 가능하다.

 

구체적인 스펙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분리가 된다는 것은 활용성이 높아질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부에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다면 분리후 촬영한 이미지를 카메라 모듈 내부에 저장해 두었다가 사용할 수도 있다. 

 

물론 이럴 경우 내부에 메모리 외에 배터리도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한두컷 정도 사용 가능한 소량의 메모리와 배터리가 장착될 확률이 높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분리된 모듈의 접점이다. 호환성이 높은 모듈을 사용한다면 별도의 플래시를 연결하거나 360도 카메라 혹은 성능좋은 마이크 등도 탈부착이 가능하다.

 

이렇게 확장성이 높은 뛰어난 디자인이지만 그동안 다른 제조사들이 채택하지 않았던 이유도 분명해 보인다.

 

우선, 두께이다. 

 

별도로 분리되는 모듈을 넣기 위해서는 내구성을 보강한 외장케이스가 필요하고 접점과의 연결까지 고려하면 상단부가 두꺼워질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카메라 모듈을 넣고 닫는 부분을 자동으로 처리하면서 기계 장치가 추가되어야 하고 수만번의 동작을 견디도록 내구성 실험을 거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격이나 장치 고장이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이 같은 부분을 감안하면 상용화까지는 제법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최초로 팝업방식의 전면 카메라를 상용화 제품으로 시도했던 업체 비보이기에 이번 콘셉트 역시 상품화로 이어질 경우 특이한 제품을 선호하는 얼리어답터 집단을 중심으로 초기물량을 소화하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한편, 비보는 중국의 전자제품 그룹인 BBK인터내셔널 산하의 스마트폰 제조사로 오포(Oppo), 원플러스(OnePlus), 리얼미(RealMe) 등의 그룹과 형제회사 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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