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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마비앤에이치 세종공장(본사) 전경. (사진 = 콜마BNH 제공) |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한국콜마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공동 설립한 민관 최초 합작회사 콜마비앤에이치의 식품과학연구소가 국제 수준의 인정을 획득하며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ODM업계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연구소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 성적서 발급 자격을 얻었다. 이에 따라 유산균, 유산간균, 유산구균, 비피더스균 규격에 대한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공인성적서 발급이 가능해졌다.
KOLAS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기구로 ISO17025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품질경영시스템과 기술력을 평가해 국제시험능력 인정을 부여한다. 공인시험기관의 인정 유지는 1~2년 주기의 사후관리 현장 평가와 4년 주기의 갱신 평가를 필요로 하는 엄격한 과정이다.
콜마비앤에이치가 발급하는 성적서는 이제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의 104개국 105개 인정기구와 아시아태평양 시험기관 인정협력체(APAC)의 28개국 46개 인정기구가 발급하는 성적서와 동일한 국제적 효력을 갖게 됐다.
이번 인정은 콜마비앤에이치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이를 통해 건기식 수출 과정을 간소화하고 고객사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통해 유산균 제품에 대한 품질신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 수준의 연구와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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