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먹는 농산물, 블록체인으로 품질·유통 관리한다

하수은 / 기사승인 : 2019-07-09 11: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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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하수은 기자] 아이 식탁에 올라온 농산물을 블록체인 기술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됐다.
 
LG CNS는 기존 식재료 유통구조에 블록체인 기술을 새롭게 접목하기 위해 세이정보기술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농산물 유통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 기존 식재료 유통구조에 블록체인 기술을 새롭게 접목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됐다.ⓒPixabay

 

LG CNS의 강점은 검증된 블록체인 기술력이다. 2018년 5월 LG CNS는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을 출시했다. 6월에는 한국조폐공사의 사업을 수주했고 올해 2월 모바일 고향사랑상품권 플랫폼 착(Chak)을 개발했다. 현재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이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4월부터는 제주도의 폐배터리 유통이력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이 사업은 국가주도 12대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과제 중 하나로 전기차용 배터리의 규격, 생산일 등 자세한 스펙부터 입고, 검사, 출고 등 유통이력이 블록체인 상에 기록되는 방식이다. 폐배터리의 잔여 사용기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효과적인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세이정보기술은 농산물 및 급식 식자재 분야에 특화된 사업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식품 ‘공급(생산)자’, 품질과 유통을 관리하는 ‘급식센터’, 이를 구매하는 ‘공공급식시설’ 간 식재료를 원활히 유통할 수 있도록 돕는 수발주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LG CNS는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과 기반 기술을 지원하고 세이정보기술은 플랫폼에서 제공할 구체적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LG CNS에 따르면 양사가 향후 새롭게 구축할 모나체인 기반 식자재 유통 플랫폼에서는 생산부터 가공, 판매, 구매, 소비까지 모든 정보가 실시간으로 저장되고 공유된다. 소비자 관점에서는 이 음식이 어떠한 생산과정을 거쳐 나에게 왔는지 투명하게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 CNS 관계자는 “농산물 기본 정보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및 지방자치단체 등이 책임지고 LG CNS는 식자재의 투명한 유통이력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적”이라며 “부가적으로 생산자가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모바일 전단지 푸시(push) 기능을 통해 새로운 판로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정보기술 관계자는 “식자재를 사고 파는 과정에서 원산지, 가공일자 등을 정확히 확인하기가 어렵다”며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에서는 모든 정보가 효율적으로 공유되기 때문에 이러한 애로사항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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