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커지는 바이오산업, 전문인력은 태부족...정부, 현장형·실무형 인력 양성 추진

이경연 / 기사승인 : 2019-07-03 11:05:2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일요주간=이경연 기자]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전문인력은 부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바이오 분야의 인력 수요가 크게 늘어 2017년 대비 2022년 8101명, 2027년에는 2만 307명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아울러 국내 제약기업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증설로 대량의 인력수요가 발생한 측면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현장형·실무형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3일 충북 청주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한국 바이오 인력 개발 센터 개소식을 했다.

 

▲바이오산업 분야의 인력 수요가 늘면서 오는 2027년엔 2만 307명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Pixabay


이센터는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내에 설립된다.

 


이 곳에서는 기존의 이론중심의 교육을 보완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첨단 시설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교육 전담인력을 구성,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실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바이오의약분야 재직자 및 관련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예비인력 등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배양, 정제, 품질 총 3개의 과목당 20명의 교육생을 모집해 교육을 진행한다.
 
이 센터에서는 내년부터 중급과정, 2022년에는 고급과정(Validation, QbD 등)을 추가해 장기적으로 교육 수요에 맞는 선택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시스템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중점성장 신사업으로 선정·강조된 바이오헬스 산업은 세계시장에서 38%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신약기술 수출액은 2018년 약 5조3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배 늘어나는 등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이 국가의 신성장동력이 되기에 충분한 것으로 평가됐다.
 
김영호 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은 “한국 바이오 인력 개발 센터에서는 GMP 시설과 유사한 실습장과 장비를 통해 현장에서 즉시 일할 수 있는 보건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아일랜드 바이오전문인력양성(NIBRT)기관과 같은 전문적인 바이오인력개발기관을 한국에 설립하는 기반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