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머신러닝·양자컴퓨터 등 총 44개 연구과제...617억원 지원

채혜린 기자 / 기사승인 : 2019-04-10 11: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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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ICT 17개·기초과학 16개·소재기술 11개 상반기 선정

[일요주간=채혜린 기자] 삼성전자가 상반기 지원할 연구과제로 선정한 ICT(정보통신기술)분야에서 AI·머신러닝·양자컴퓨터 등 17개 과제가 선정했다.

기초과학 16개와 소재기술 11개도 선정돼 총 44개 연구과제에 617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삼성전자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이 상반기 지원할 44개 연구과제를 선정했다“면서 ”향후 환경, 난치병 등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과학연구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 10일 열린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기자간담회에서 음두찬 삼성미래기술육성센터장(상무), 김성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 심사위원장 연세대학교 김은경 교수(왼쪽부터)가 답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ICT분야에서 선정된 연세대학교 유기준 교수팀은 입 주변과 성대의 미세한 근육 움직임을 측정할 수 있는 피부 부착형 센서와 딥러닝 기반의 단어 변환 알고리즘을 개발해 청각·발화 장애인들의 의사소통에 응용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서울대학교 김윤영 교수의 '고민첩·고적응 로봇 메커니즘의 창의적 위상설계 기술' 연구는 지금까지의 설계자의 직관에 의존해 수동으로 설계되던 로봇을 인공지능을 이용해 시행착오 없이 정밀한 로봇을 자동으로 설계할 수 있어 국내 로봇 산업 발전에 획기적으로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서울대학교 김태현 교수팀은 '머신러닝을 통한 새로운 양자 알고리즘 개발과 하드웨어 최적화 연구'를 통해 차세대 컴퓨팅 기술인 양자컴퓨터 분야 저변을 확대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광명 박사팀은 '초소형 LED 뇌종양 치료 시스템' 연구에서 외과적 수술, 방사선 수술, 약물 치료 등이 어려운 뇌종양을 항암제와 약물 조절장치, 센서가 탑재된 LED를 삽입해 뇌종양을 정밀하게 치료하고 뇌혈관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을 연구한다.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유니스트(UNIST) 이자일 교수팀의 '크로마틴 구조에서 DNA 손상 복구 메커니즘 연구', 연세대학교 이수형 교수의 '소립자의 한 종류인 강입자의 질량 측정' 관련 연구 등이 선정됐다.

'플로어 이론을 이용한 사교기하학 연구와 천체역학으로 응용'이라는 연구 과제로 신청한 고등과학원(KIAS) 김준태 박사는 박사후(Post-Doc) 과정 연구자로서는 처음으로 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

소재기술 분야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정현석 교수의 '멀티 오염물 제거 다기능 필터(멤브레인)' 연구, 한양대학교 곽노균 교수의 '농축수가 생기지 않는 담수화 기술' 관련 연구 등이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2013년부터 10년간 1조5000억원을 출연해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 등 3개 연구 분야에서 미래를 책임지는 과학 기술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면서 ”그동안 기초과학 분야 180개, 소재기술 분야 160개, ICT 분야 177개 등 517개의 연구과제에 총 6667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현재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스텍(POSTECH) 등 국내 대학들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고등과학원(KIAS) 등 공공연구소 46개 기관에서 교수급 1133명을 포함해 8657명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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