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11플러스, 5000mAh 배터리로 차별화 승부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19-12-06 12: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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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한 디자인을 유지하기 위해 용량 유지 혹은 축소하는 추세와 반대
실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용량 증가, 실제 사용시간 확대는 미지수
▲ 인터넷 유출 정보를 종합한 갤럭시 S11 렌더링 이미지 (이미지=온리크스)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실사용자들은 의외로 무덤덤한 화면과 제품 얇기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관행이 달라질까? 삼성전자가 내년 2월 공개예정인 갤럭시 S11 플러스가 5000mAh 배터리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 몇년간 혁신의 벽에 부딪힌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화면 크기를 키우고 전면 베젤을 거의 없애면서 새로움을 강조해 왔다. 그렇지만 전면 카메라의 필요성이 점점 강조되는 요즘, 한 개나 두 개의 구멍을 뚫거나 커다란 노치를 집어 넣는 방식은 사용자들에 따라 비호감도를 높이기도 했다. 

 

또한 슬림하게 바뀌는 스마트폰의 디자인도 사용자들의 편의와는 거리가 멀었다. 일부 사용자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케이스를 반드시 끼워 사용하는 형태이다보니 뒷면의 화려한 색감이나 독특한 소재가 주는 감흥은 짧았다. 그래서 대형 커뮤니티에는 '큰 화면이지만 노치가 홀은 없고, 오래가는 배터리와 성능좋은 스피커를 갖춘 폰을 만드는 회사는 없나' 하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왔다.

 

▲ 갤럭시 S11플러스에 탑재된다고 알려진 5000mAh 배터리 (사진=폰아레나)

 

삼성전자의 갤럭시 S11 플러스는 그런 사용자들의 바람을 제대로 담아 출시될 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외 IT전문매체 폰아레나(PhoneArena)는 인터넷에 유출된 사진을 보도했다. 중국발로 전해진 사진은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이다. 기존 배터리는 4000mAh 초반의 제품이 장착되었는데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마의 장벽으로 알려진 5000mAh가 기록된 것이다.

 

배터리 전문업체 에너자이저는 5000mAh와 10000mAh가 장착된 스마트폰을 해외에서 판매중이다. 하지만 이는 전체적인 디자인이 보조배터리에 폰이 결합된듯 투박하고 두껍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만든다면 달라질 것으로 기대하는 이가 크다. 타 업체에서는 최소생산 수량의 제한이 있지만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 1위 업체의 판매량을 내세워 보다 나은 제품을 좀 더 저렴하게 공급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온리크스(OnLeaks)가 렌더링한 갤럭시 S11 플러스는 카메라의 성능 향상을 위해 커다랗게 카메라 베젤 영역을 비우고 안정적인 구도로 렌즈를 배치했다. 성능을 위해 디자인을 포기한듯 보이지만 이는 애플의 아이폰 11 이 사용자들의 거부감을 줄였기에 가능한 디자인으로 보인다.

 

어떻든, 5000mAh의 고용량 배터리 탑재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사용시간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는 기대는 섯부른 면에 있다. 그도 그럴 것이 S11플러스는 화면이 더욱 커질 전망이므로 배터리 사용량이 늘어나기에 이전 사용시간을 유지하는 최소 가이드라인을 위해 5000mAh가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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