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산단 환경개선사업 연속 선정… 상모사곡 다목적 체육관 건립 본격화

최부건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9 12: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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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차 공모 선정, 195억 원 규모 체육관 건립에 국비 70억 확보
- 4·5차 공모 연속 선정으로 총 298억 원 사업비 확보
▲ 상모사곡동 다목적 체육관 건립사업 조감도(이미지=구미시)

 

[일요주간=최부건 기자] 구미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5차)’ 공모에 선정돼, 상모사곡동 다목적 체육관 건립사업에 국비 70억 원을 포함한 총 19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 4차 패키지 공모 선정에 이은 연속 성과로, 4차 공모에서는 △산업단지 주차·편의시설 확충사업 △열린 문화광장 조성사업 등 2개 사업을 포함해 총 3개 사업에서 298억 원(국비 140억, 도비 18억, 시비 140억)을 확보하게 됐다.

구미시는 이번 연속 선정으로 산업단지 내 기반시설과 문화·체육 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며 지역 경쟁력 강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모사곡동은 구미 국가1산단 배후 주거지로, 제조업 전성기를 함께한 은퇴 근로자와 첨단산업 분야 청년 근로자가 공존하는 지역이다. 구미시는 근로자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회복과 여가를 지원하기 위해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한다.

체육관은 1층에 수영장, 다이빙풀, 수중재활 치료시설을 갖추고, 2층에는 요가·명상실과 체력단련실을 배치한다. 외부에는 트랙과 피트니스 특화 정원을 조성해 실내외에서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더불어 스트레스 완화, 체력 향상, 운동 습관 형성 등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근로자가 퇴근 후 회복과 자기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3월 문화선도산단 지정과 4차·5차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선정 등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산업부의 꾸준한 지원으로 구미시가 청년 근로자가 일하고 정착하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이번 체육관 건립에 그치지 않고 국가산단 근로자를 비롯한 40만 시민 모두가 체육 인프라 부족을 느끼지 않도록, 특히 수영장과 체육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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