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에 'P-OLED 디지털 콕핏' 공급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02-06 13: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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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인치 초고해상도 P-OLED 디스플레이 제공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화면 하나로 통합... 업계최초
▲ LG전자가 에스컬레이드에 공급하는 디지털 콕핏 (이미지=LG전자)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G전자가 미국 자동차 업체 GM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Cadillac)에 P-OLED 기반 디지털 콕핏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공급한다.

 

6일 LG전자는 2021년형 캐딜락 '에스컬레이드(Escalade)' 차량에 디지털 콕핏 시스템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콕핏은 초고해상도 P-OLED 디스플레이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원래 콕핏은 비행기 계기판을 부르는 말로 통용되었지만 최근들어 각종 정보를 통합한 차량용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부르는 명칭으로도 사용되는 추세다.

 

캐딜락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서 공식 행사를 열고 2021년형 에스컬레이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연내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를 확대할 예정이다. 


GM 글로벌 제품담당 팀 헤릭(Tim Herrick) 부사장은 "업계 최초로 적용한 P-OLED 디지털 콕핏이 차량의 컨셉 디자인을 양산차에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며 "차량 인테리어의 차별화된 핵심 기능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38인치 P-OLED 디스플레이는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화면 두 개를 포함해 화면 3개를 하나로 합친 형태다. 해상도는 4K(3840×2160)를 뛰어넘고, 다양한 형태가 가능한 디자인과 넓은 시야각 등이 강점이다.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시야각이 넓으면 운전자가 필요한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기 편리하다.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계기판, 'AVN(Audio·Video·Navigation)', '뒷좌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RSI·Rear Seat Infotainment)' 등으로 구성된다.

 

12.6인치 화면 두 개로 구성된 뒷좌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뒷좌석 좌우 탑승객간 화면 공유 ▲스마트폰, 노트북 등 외부 기기와의 손쉬운 연동 ▲뒷좌석 화면에서 차량 오디오 시스템 조작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LG전자는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구현하는 소프트웨어도 자체 개발했다. 소프트웨어는 자동차 기능 안전성 국제표준 'ASIL(Automotive Safety Integrated Level)'을 충족한다.

 

LG전자는 향후 에스컬레이드뿐 아니라 GM이 선보이는 다양한 신차에도 뒷좌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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