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아마존 웹서비스, 국내 최초 5G 에지 클라우드 선보여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4 13:40:14
  • -
  • +
  • 인쇄
클라우드 접속시, 인터넷이나 지역 통합 사이트 대신 SKT 통신국을 통해 빠르게 연결
▲SK텔레콤, 아마존 웹서비스와 국내 최초 5G 에지 클라우드 선보여 (이미지 편집=일요주간)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SK텔레콤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 이하 AWS)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인 ‘SKT 5GX 에지’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SKT 5GX 에지’는 5G MEC 인프라에 AWS 웨이브렝스(AWS Wavelength)를 적용한 서비스로, 고객사들이 본격적으로 초저지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에 접속할 때 인터넷이나 지역 통합 사이트를 거치지 않고 SKT 통신국사에 있는 ‘웨이브렝스 존(AWS Wavelength Zone)’을 통해 빠르게 연결되는 형태다. 접근 과정을 단축하는 만큼 네트워크 지연이 줄어들어 5G 네트워크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

따라서 고객사들과 개발자들은 AWS가 기존에 제공하던 서비스와 동일한 개발 환경에서 머신러닝, 사물인터넷(IoT), 비디오 게임, 스트리밍 등과 관련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된다.

SKT와 AWS는 2월부터 SKT의 5G네트워크를 기반으로 AWS 웨이브렝스를 실제 상용 서비스와 연동하기 위해 지속 협업해 왔으며, 20개 고객사와의 실증 사업을 통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 왔다.

이미 두 회사는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를 활용한 배달 서비스에 5G MEC를 적용하는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코엑스 스타필드에 AR 내비게이션 및 안내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신세계I&C·맥스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AR 글래스를 기반으로 한 산업 지원 솔루션 개발 업체인 딥파인, 실내 위치 인식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비오와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AWS측은 “SKT의 5G 네트워크에서 AWS 웨이브렝스를 활용함으로써 한국 고객들은 기존에 친숙한 AWS의 서비스·API·도구들을 그대로 활용하는 동시에 5G 네트워크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하며, 네트워크 에지 단에서의 머신 러닝 추론,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자동차와 같은 초저지연 서비스도 함께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T측도 AWS와의 협업을 통해 프라이빗 5G와 에지 클라우드를 결합함으로써 게임, 미디어, 유통, 제조 등 산업별 혁신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SKT와 AWS는 대전에서 국내 첫 AWS 웨이브렝스 존을 가동했으며, 2021년에는 서울 등 다른 지역에도 계속적으로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