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메이트40 시리즈 22일 발표 알려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3 13: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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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면폰으로 유럽과 중국내에서 인기 높은 메이트 시리즈 신제품
2020년도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여전히 구글 사용 불가
▲ 화웨이 메이트40 시리즈 22일 발표 (이미지=화웨이)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구글의 앱 마켓과 유튜브, 지도, 지메일 등의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화웨이의 신제품 출시는 계속 되고 있다. 22일 발표를 앞두고 있는 화웨이 메이트 40 시리즈는 화웨이의 홀로서기가 가능한지 살펴보는 또다른 계기가 될 전망이다.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칩셋인 기린(Kirin) 시리즈로 부품 공급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 어떤 성능을 제공하는지는 알 수 없다. 일반적으로 정보 유출을 통해 드러나는 정보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올해 초, 메이트 40의 뒷면이 부드럽게 휜 커브드 형태로 바뀔 것이라는 정보 외에는 현재까지 알려진 사항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화웨이 스마트폰은 사실상 중국을 제외하고는 글로벌 시장에서 퇴출된 것과 마찬가지다.

 

구글 앱과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는 스마트폰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를 개발해서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미 같은 궤도를 걸었던 삼성전자가 자체 운영체제 '타이젠(Tizen)'을 시계용 운영체제로만 채택하고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것만 봐도 구글 없이 홀로서기는 힘들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볼 수 있다. 

 

중국내에서는 이미 구글과 상관없는 '그들만의 앱세상'이 진행된지 오래다. 

 

검색엔진을 비롯하여 유튜브, 구글 지도, 지메일, 메신저 등의 기본 서비스를 대체하는 중국판 서비스들이 지난 몇년간 꾸준히 사랑받아 왔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대체하지 못한 것이 있으니 바로 앱 마켓이다.

 

구글의 플레이 스토어는 전세계에서 발표되는 수많은 앱이 제일 먼저 선보이는 곳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수많은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2년전만 하더라도 중국산 스마트폰도 아무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했지만 화웨이의 제품은 더 이상 구글 앱 스토어를 사용할 수 없다. 미국과 분쟁중이기 때문이다.

 

트럼프 정부의 상무부는 화웨이의 통신장비 및 스마트폰이 국가 보안을 위태롭게 하는 정보 유출을 진행한다며 미국내 회사들과의 협력을 중단시켰고 이로 인해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고는 있지만 운영체제에 탑재되는 기본 앱 마켓은 구글을 배제한채 진행되고 있다.

 

22일 공개 예정인 화웨이 메이트 40은 올해 발표되는 마지막 스마트폰일 가능성이 높다.

 

어느 정도의 성능을 보일지 매출은 어떨지, 이 결과에 따라 미중분쟁의 결론을 짚어보는 단초를 제공할 수도 있을 듯 하다는 것이 통상관계자들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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