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블록체인 기술 지평 넓힌다…"블록체인 기능 지원 스마트폰 확대"

하수은 / 기사승인 : 2019-05-13 13: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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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삼성전자가 블록체인 보안과 편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기술의 지평을 넓힌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장 채원철 전무는 13일 삼성성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갤럭시S10에 이어 블록체인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도 점차 확대해 새로운 경험의 장벽을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채 전무는 “한국과 미국, 캐나다에 이어 서비스 대상 국가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또 통신 사업자들과 협력해 블록체인 신분증과 지역 화폐 등 관련 기술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장 채원철 전무.(사진=삼성전자 제공)

채 전무는 “블록체인 기술을 둘러싼 생태계가 우리 일상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블록체인은 중앙 서버에 기록을 보관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데이터를 수많은 컴퓨터에 분산·저장한다는 게 기본 원리다. 거래 관점에서 보면 모든 사용자들에게 거래내역을 투명하게 보내주고 상호 검증하는 ‘공공 거래 장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데이터 위·변조가 어렵다는 특징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금융·의료·유통·엔터테인먼트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블록체인의 활용 가능성을 실험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갤럭시S10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것도 이런 흐름과 무관치 않다”고 전했다
 
채 전무는 “삼성뿐만 아니라 세계 주요 국가들 사이 화두로 떠오른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 그 기본이자 핵심은 강력한 보안”이라며 “블록체인 서비스에서는 소비자가 개인증명 수단, 즉 ‘개인키’를 직접 만들고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갤럭시S10 시리즈는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갖춰 이 개인키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채 전무는 “‘삼성 녹스(Knox)’의 강력한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키를 스마트폰에 보관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사용자들은 별도 하드웨어(HW) 월렛(지갑)이 없어도, 다양한 블록체인 앱(DApp, Decentralized App)에서 결제·송금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블록체인 키스토어는 별도 보안 운영체제(Secure OS)에서 동작하며, 스마트폰이 해킹당하면 삼성 녹스를 활용해 기능을 정지시킬 수도 있다”라며 “보안성과 편의성을 고려하면 최적의 블록체인 기기”라고 덧붙였다.
 
채 전무는 “갤럭시S10 시리즈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다”며 “블록체인이 우리 삶에 얼마나 빨리, 얼마만큼 커다란 혜택으로 다가올지 예측하기는 쉽지 않지만, 분명한 건 그것이 인터넷을 본래 지향하던 대로 더 개방적이며 더 많은 이들이 접근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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